CJ올리브영, 연말 결산 대규모 ‘올영세일’
홈플러스, 올해 인기상품 모아 초특가 판매
현대百면세점,'트래블 무비 위크' 이벤트 진행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국내 유통업체들이 연말 소비 특수를 노린 대대적인 할인전에 돌입했다. 먼저 올리브영이 올해 헬스앤뷰티 트렌드를 이끈 주요 상품들을 총망라해 결산하는 대규모 정기 세일에 나섰다.

연말 소비 심리를 겨냥한 유통업계의 판촉전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사진=신현지 기자)
연말 소비 심리를 겨냥한 유통업계의 판촉전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사진=신현지 기자)

CJ올리브영은 오늘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올해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연내 마지막 ‘올영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2021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가 행사를 마련했다. 연말 결산의 의미를 담은 기획 세트도 대거 준비했다.

먼저, 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깜짝 공개하는 ‘오늘의 특가’는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으로만 구성해 혜택을 극대화했다. ‘닥터지 레드블레미쉬 클리어 수딩크림’ ‘클리오 킬커버 파운웨어 올뉴 쿠션’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 등 올해 높은 인기를 구가한 상품 3~4종을 단 하루만 세일 가격에 추가 할인을 더해 판매한다.

올영세일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선착순 특가/증정’ 행사는 강력한 라인업으로 진행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행사 상품을 100원 또는 99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상품은 무료로 증정한다. 세일 첫날인 2일을 포함해 세일 기간 중 총 세 차례 진행되며, 전국 매장에서는 개점 이후 소진 시까지, 온라인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카테고리 대전’ 행사도 전개한다. 여성용품을 특가에 쟁여둘 수 있는 ‘생리대 대전’, 겨울철 수요가 높은 립밤 등을 한데 모은 ‘립케어 대전’, 향기와 함께 분위기 있는 연말을 위한 ‘홈 프래그런스 대전’ 등이다. 또한 △에스티로더 △바비브라운 △맥 △크리니크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는 원플러스원(1+1) 구성 혹은 추가 할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상품별 할인폭과 기획 구성 혜택은 상이하다.

이밖에도 올리브영은 고객들이 매장과 모바일 앱(App)을 넘나들며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쿠폰 이벤트도 펼친다. 세일 기간 모바일 앱에서는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랜덤으로 지급한다. 매일 낮 12시에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올영세일’은 ‘2021 올리브영 어워즈’와 연계해 헬스앤뷰티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며 “2021년을 이끈 히트 상품들을 그 어느 때보다 실속있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오픈마켓 홈플러스도 연말 특수를 겨냥했다. 올해 인기상품을 모아 초특가 판매전에 들어갔다. 홈플러스는 오는 8일까지 ‘2021 인기상품 결산전’을 열고, 역대급 초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해 동안 가장 인기있었던 상품을 앞세워 파격적인 할인으로 구성했다.

행사기간 동안 각 카테고리 별로 판매량이 높았던 ‘연말결산 추천 상품’,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온라인 평점 우수 상품’, 트렌드를 이끈 ‘베스트 트렌드 상품’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가공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먼저, 신선식품은 먹거리 가격 안정화를 위해 ‘역대급 초특가’에 선보인다. 과일의 경우 새벽이슬딸기를 대규모 물량을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 새코롬 돌코롬 제주 밀감도 초특가 할인가격에 내놓았다. 연말결산 추천상품’으로는 미국 USDA 프라임 척아이롤은 100톤의 물량을 확보해 신한/삼성카드로 500g 이상 구매 시 할인 판매한다.

해산물 경우는 406톤을 판매한 노르웨이 항공직송 생연어 횟감/구이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각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노르웨이 수산물 2만원 이상 구매 시 에코백을 증정한다.

‘온라인 평점 우수 상품’으로는 알알이 꽉 찬 석류, 남해 섬시금치, 애호박, 백진미 오징어채 등을 할인가로 준비했다. 이밖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나파밸리 와인인 미국 롱반 와인 4종을 선보이고 해태 홈런볼초코, 롯데 칙촉 오리지널, 농심켈로그 오곡첵스 초코 등도 판매한다.

‘베스트 트렌드 상품’은 집밥 열풍 상품들을 선보인다. 또, 올해의 곳간 핫템으로 60톤이 팔린 햇서리태/햇적두를 비롯해 치즈 6종, 프링글스 3종, 스프라이트는 각각 1+1에 판매한다. 개인 건강 트렌드에 따른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밖에 자사 베이커리 브랜드 ‘몽 블랑제’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높일 ‘몽 블랑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전예약 판매한다. 생크림 케이크부터 초코, 고구마, 티라미수, 치즈케이크까지 가성비 높은 크리스마스 케이크 8종을 준비했다. 사전예약 판매는 오는 15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진행하며,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 한해 사전예약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최근 급등하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고, 씀씀이가 커지는 연말연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역대급 할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 심리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고객 체감 물가를 낮추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프에서도 서울특별시·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슈퍼서울위크’ 열고, 서울시 소상공인 상품에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 소재 970여 소상공인이 참여한다. 이들이 판매하는 뷰티, 패션잡화, 식품, 리빙 등 1000여 개 우수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나비잠 울트라씬듀얼핏 △동남집 고기가 수북한 특곰탕 △휴도 편안한 제주 21cm 본넬스프링 슈퍼싱글 침대 매트리스(SS) △워라벨 5단 1000 서랍장 △디노 피치기모내의(아동용) △커버리코 소프트 암막커튼 중형 △누런이 하얗게 치아미백 프리미엄 화이트닝겔 미백제 등이다.

행사 기간 ‘슈퍼서울위크’ 전용 쿠폰도 선착순 지급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품 이벤트도 진행, 구매 금액이 높은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3, 갤럭시 버즈 프로 등 사은품을 지급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슈퍼서울위크는 소비자에겐 우수한 품질의 소상공인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서울시 소상공인에게는 매출과 판로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소상공인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도 연말 소비 특수를 겨냥한  '트래블 무비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일까지 인터넷면세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라라랜드, 비포미드나잇, 자산어보, 리틀포레스트 등 4편 중 보고 싶은 영화를 선정해 신청하면, 응모한 고객 140명을 추첨해 관람권 2매와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에서 사용 가능한 2만원 선불카드, 멤버십 업그레이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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