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올해로 22주년을 맞는 ‘여성영화인축제’가 오는 16일 광화문에서 열린다. 한 해 동안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2021 여성영화인축제’는 시상식과 함께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주요사업인 영화계 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예방교육 활동을 결산하는 자리를 가진다.

(포스터=여성영화인모임)
(포스터=여성영화인모임)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하 ‘든든’)은 2018년에 개소 이후 영화산업 내 성폭력 상담 및 예방교육을 중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법률지원, 의료상담비도 지원을 통해 성폭력 사건 해결과 일상의 회복을 돕고 있으며 성폭력 근절을 위한 일환으로 영화산업 내 특성을 반영하여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

이에 이날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은 지금까지의 활동 현황과 분석을 통해 든든 개소 이후 영화계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이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감독상, 연기상 등 총 9개 부문상을 시상하며 수상자는 2020년 11월 6일부터 2021년 11월 5일까지의 개봉작을 대상으로 ‘2021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한다.

이중 연기상과 신인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정한다. 2021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과 각 부문 수상자는 곧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16일 열리는 ‘2021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는 배우 문소리가 사회를 맡았다. 문소리는 여성영화인모임 회원으로서 여성영화인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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