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면’ 게이밍 노트북이 뜬다

[중앙뉴스= 김상미 기자 ]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 17인치 이상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업계는 큰 화면을 통해 게임을 보다 실감나게 즐기고자 하는 게이머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게이밍 노트북의 우수한 그래픽 성능을 그래픽작업이나 동영상 편집에 활용하는 크리에이터도 대화면 게이밍 노트북의 새로운 구매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에이서 관계자는 “국내외 다양한 PC제조사에서 대화면 게이밍 노트북을 선보이면서 그만큼 제품 종류도 다양해졌다”며 “게이밍 노트북은 게이머라는 확고한 구매층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대화면 게이밍 노트북은 당분간 게이밍 PC시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에이서 ‘니트로(Nitro) 5 AN517-41’/LG전자 ‘LG 울트라기어 17’/레이저 ‘레이저 블레이드 프로 17’/MSI ‘GP75 레오파드 10SFSK’ (제공=에이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에이서 ‘니트로(Nitro) 5 AN517-41’/LG전자 ‘LG 울트라기어 17’/레이저 ‘레이저 블레이드 프로 17’/MSI ‘GP75 레오파드 10SFSK’ (제공=에이서)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PC제조사 에이서(acer)의 간판 게이밍 노트북 ‘니트로 5 AN517-41’은 17.3인치(43.94cm)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7.8mm 슬림 베젤이 더해져 게이머 등 사용자에게 17인치 이상의 넓고 역동감 넘치는 화면을 제공한다.

또 AMD 젠3 라이젠7 5800H 옥타코어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60/3070 그래픽카드가 탑재돼 게이머에게 보다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니트로 5은 가격과 성능이 균형 있게 잘 맞추어진 캐주얼 게이밍 노트북으로 게이머에게 보다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스타일도 중요시하는 사용자의 니즈도 함께 충족될 수 있도록 블랙과 레드 컬러에 조합에 화려한 RGB 키보드로 디자인에 방점을 찍었다.

144Hz FHD(1920x1080) NTSC 72% IPS 디스플레이 또는 165Hz QHD(2560x1440) NTSC 72%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한층 매끄럽게 전개되는 화면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얇은 베젤 디자인으로 디스플레이 비율이 80%에 달해 웅장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으며 300니트와 최대 3ms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광시야각 패널로 상하좌우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동일한 색상이 유지돼 선명한 화질이 지원된다.

더불어 듀얼채널 16GB DDR4 램과 최대 512GB PCle NVMe SSD가 탑재됐고 최대 32GB 램 확장과 듀얼 슬롯을 통해 최대 1TB SSD와 2TB HDD를 추가로 장착해 트리플 드라이브를 구성할 수 있어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커스트마이징이 가능하다.

LG전자의 ‘LG 울트라기어 17’은 WQXGA(2560x1600) 화질의 1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인텔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TX 1650 Ti 외장그래픽카드가 지원돼 생생하고 선명한 화질은 물론 게임이나 영상작업시 빠르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게이밍 노트북임에도 약 1.95kg의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했고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외부에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LG 울트라기어 17’은 ‘듀얼 파워쿨링 시스템’으로 내부에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냉각시켜주기 때문에 고사양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으며 ‘듀얼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확장 슬롯을 이용해 저장장치(SSD)와 메모리(RAM)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레이저(RAZER)가 선보인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프로 17’은 4K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7.3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2080 슈퍼 맥스Q(SUPER Max-Q)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최상급의 게임 성능을 제공하며 슬림 베젤 디스플레이로 전체 크기는 줄이고 몰입도를 높였다.

17.3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는 터치 조작을 지원해 사진 및 영상 작업시 편의성을 높였으며 어도비 RGB 100%를 충족하는 색 재현력으로 정확한 색 표현을 지원한다.

MSI의 ‘GP75 레오파드 10SFSK’는 인텔 코어 i7-10750H 프로세서, 17.3인치 144㎐ 디스플레이, RTX 2070 슈퍼 그래픽카드 등이 탑재됐다.

16GB 램과 512GB NVMe SSD를 통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고 ‘스틸시리즈’의 퍼키(Per-Key) RGB 키보드가 탑재돼 안티고스팅 및 게임에 특화된 키보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키보드 색상을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그 밖에 쿨러부스트5를 통한 냉각 성능과 와이파이 6를 통해 기가 와이파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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