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마음 치유 위한 에세이 인기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전 조국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인터파크 독자 투표에서 ‘2021 최고의 책&음반'에서 1위로 선정됐다.

(사진=인터파크)
(사진=인터파크)

30일 인터파크는 독자들의 100% 투표를 통해 2021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책과 앨범을 선정하는 행사인 ‘2021 최고의 책 & 음반’ 조사 결과에 '조국의 시간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지난 12월 6일부터 12월 27일 정오까지 인터파크가 진행한 독자 투표로 진행됐다. 판매량 분석과 전문 MD들의 선별 과정을 거쳐 20종의 후보 도서와 20종의 음반을 대상으로 총 245,875건의 투표가 이루어졌다.

이 중 ‘조국의 시간’은 최다 득표인 총 16,113표를 얻었다. 올해 5월 출간된 ‘조국의 시간’은 2019년 8월 9일, 저자가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정리한 회고록으로 출간한지 하루 만에 10만 부의 판매고를 올려 화제가 됐다. 또한 5월 넷째 주부터 6월 말까지 연속 6주간 인터파크의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위는 오은영 박사의 육아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가 차지했다. 육아 멘토링 방송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국민 육아 멘토로 등극한 저자의 높은 인지도와 현실 육아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모의 말 130가지가 실려 있다. 3위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칼럼니스트, 모건 하우절이 들려주는 20개의 투자 스토리 ‘돈의 심리학이 올랐다.

4위는 매트 헤이그의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5위는 김재식 작가의 에세이 ‘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가 차지했다.

한편 인터파크의 '최고의 책'은 최근 1년간 발행된 책을 대상으로 판매량과 MD 추천 그리고 독자 투표 등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 및 시상해 한 해의 화제작들을 재조명해 보는 취지로 16년째 진행되고 있다.

인터파크 공현숙 차장은 “이외에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정치, 사회적인 영향으로 공정이 화두가 되며 마이클 샌댈의 '공정하다는 착각'도 6위에 오를 만큼 많은 선택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무엇보다도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마음 치유에 필요한 에세이 선호도도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위로와 힐링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1 최고의 음반은 BTS의 ‘Butter’가 최다 득표인 총 136,709표로 1위의 차지했다. 2위는 양준일의 ‘Day By Day’가, 3위에는 2PM의 7집 ‘MUST’가 올랐다. 4위는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2집 ‘NOEASY’, 5위는 하성운의 ‘Sneaker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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