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여론조사…국정안정 45%‧정권심판 40%

[중앙뉴스= 박광원 기자 ]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로 앞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39%, 윤 후보는 28%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1%포인트다.

(제공=국회사진기자단)
(제공=국회사진기자단)

이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6%,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5%로 뒤를 이었다.

‘태도 유보’ 답변도 19%로 집계됐다. 이 후보 지지층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39%)을, 윤 후보 지지층은 ‘정권교체’(75%)를 지지 이유로 각각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국정안정론’은 45%,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정권 심판론’은 40%로 집계됐다.

국정안정론은 전주(42%)보다 3%포인트 상승했고 정권 심판론은 전주(42%)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전주에는 동률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국정안정론이 더 높게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0%,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4%, 태도 유보 21%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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