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22 신년음악회'...오는 5일 개최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국민에게 새해 희망찬 메시지를 전하는 2022 신년음악회가 오는 5일 화려하게 문을 연다.

'2022년 신년 음악회' 포스터(사진=문체부)
'2022년 신년 음악회' 포스터(사진=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지난해 일상 회복을 위해 애쓴 국민에게 감사의 마음과 새해 희망을 전하는 ‘2022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날 음악회는 최수열 지휘로 성악가 김기훈·임선혜, 피아노 연주자 손열음이 힘차게 1부의 문을 연다. 이어 2008년 2월, 뉴욕필하모닉이 ‘평양음악회’에서 앙코르곡으로 연주해 눈길을 끌었던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을 박진감 있고 경쾌한 연주로 희망을 선사한다.

지난해 5월, 영국 비비시(BBC)가 개최한 세계적 성악 경연대회 ‘카디프 콩쿠르’에서 한국 성악가로서는 최초로 우승한 바리톤 김기훈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임파서블 드림’을 선보이고, 소프라노 임선혜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 중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한다. 피아노 연주자이 손열음은 피아노가 오케스트라 안에 녹아드는 협주적 교향곡이라 불리는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2번 가(A)장조’로 무대를 꾸민다.

또 2부에서는 한국 클래식의 미래 신예 예술가 무대, 세계가 주목한 한류 콘텐츠 관련 음악 소개 음악회 2부는 2022년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이해 세계 각국 전통의상을 입은 아름드리 다문화 어린이합창단이 꿈과 희망의 노래로 막을 올린다. 어린이합창단은 수어로 가사를 전달해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인 예술가들의 연주도 펼쳐진다. 2021년‘부소니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우승한 피아노 연주자 박재홍과 2020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첼로연주자 한재민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린 연주자 신지아와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 협주곡 3악장’을 협연한다.

특히 최수열 지휘자와 한국방송 교향악단은 지난 한 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게임’과 영화 ‘기생충’ 등 한류 콘텐츠의 주요 음악을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한류 콘텐츠 관련 음악을 통해 한국 클래식의 저력을 알리고 밝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2022년 새해 희망을 담아 홀스트의 ‘행성 모음곡’ 중 ‘목성 기쁨을 가져오는 자’를 연주하며 음악회의 막을 내린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 네이버티브이’와 ‘예술의전당 유튜브 채널’, ‘한국방송(KBS)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마이케이(my K)’, ‘한국방송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또 온라인 생중계 이후 16일 오후 5시 40분부터 한국방송(KBS 1TV)을 통해 80분간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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