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최근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덕업일치’(덕질과 직업 분야의 일치) 등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MZ세대로 분류되는 젊은 층의 덕질 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다.

아이돌 등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공연을 따라다니며 관람하고 음반을 직접 사서 모으던 팬덤의 덕질 방식 또한 크게 달라졌다. IT 기술이 거듭 발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덕질이 가능해진 것.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급격히 발달함에 따라 굳이 오프라인 콘서트나 팬사인회 등을 가지 않아도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만나고 그들의 콘텐츠를 자신만의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IPTV 기반의 음악 포털 서비스를 비롯한 스트리밍 서비스, 팬덤 플랫폼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콘서트에 목마른 팬들의 경우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눈 앞에서 직접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을 터. 그렇다면 음악 관련 콘텐츠와 서비스를 총망라한 올레tv ‘뮤즈’(MU:Z) 를 이용해보자.

뮤즈는 올레 tv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 콘텐츠를 한데 모아서 제공하는 TV 음악 포털 서비스다. 고화질 뮤직비디오 및 2000여편의 리얼리티 및 안무 영상, 무관중 언택트 LIVE PPV 콘서트 생중계, 고화질 음악 콘텐츠 등 MZ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음악 콘텐츠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뮤즈에서는 올레tv와 제휴를 맺은 21개 소속사에 속한 아티스트의 특화 콘텐츠를 단독으로 시청할 수 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팔로우’하고 ‘좋아요’ 할 수 있는 기능 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구독할 수도 있다. 또 전용 플레이어를 별도로 제공해, 좋아하는 뮤직비디오를 무한 반복하거나 테마 별 랜덤 연속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뮤즈에서는 좋아하는 아이돌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먼저 프로듀스101 출신으로 데뷔를 앞둔 ‘위아이’ 멤버들의 호캉스 이야기 ‘위아프렌즈: 수상한 호캉스’ 및 듀엣가수 ‘H&D’의 힐링 캠핑 스토리를 담은 ‘캠핑브로’도 볼 수 있다. 이후 두 아이돌 그룹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뮤즈에서 매주 2화씩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아티스트 덕질의 기본은 인기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내 가수의 음원 순위를 지키는 것 아닐까. 이에 국내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벅스’에서는 팬심을 표현할 수 있는 ‘스밍 인증’과 ‘위젯 커스텀’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스밍 인증은 ‘스트리밍 인증’의 줄임말로 벅스에서는 음악을 듣고 플레이 리스트를 이미지로 저장해 SNS 등에 공유할 수 있는 인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청취 중인 곡과 과거에 들은 곡까지 포함해 원하는 음악을 선택만 하면 최대 10곡을 포함해 인증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위젯 커스텀 기능으로는 내가 스마트폰 사진첩에서 보유하고 있는 아티스트의 사진으로 위젯 스킨을 꾸밀 수 있다. 위젯 설정 시 미리보기 영역에서 사진 크기나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위젯을 지원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하거나 비공식 사진, 영상 등을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위버스’(Weverse)가 대표 K-POP 팬덤 플랫폼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위버스는 하이브의 자회사 위버스컴퍼니가 개발, 운영하는 멤버십 기반의 서비스로 아티스트와 팬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위너, 세븐틴, 여자친구 등 타 소속사 아티스트까지 만나볼 수 있다.

위버스는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아티스트별 커뮤니티가 있어 팬과의 직접적인 소통은 물론 팬간의 정보 공유, 타 플랫폼에 공개되지 않은 위버스 이용자만을 위한 차별화된 독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위버스에서는 유료 멤버십 가입 회원에게 콘서트 티켓팅 시 금액 할인 또는 예매기간 내 조기 오픈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티스트 신규 굿즈 및 동영상 등 컨텐츠도 우선적으로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