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 구현
오는 5월부터 현장에서 실증 진행…하반기 확산 목표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가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 공동 개발 및 확산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물인터넷(IoT) 및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안전 시스템으로 중대재해 제로(Zero)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이에 양사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현장에서 IoT센서를 활용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고 중대재해 발생을 예방하는 사고 예방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협력 분야는 ▲스마트 안전장구 IoT센서 3종(안전모 턱끈 센서, 안전고리 센서, 안전대 센서) 개발 ▲작업자 전용 앱/관제 플랫폼 개발 ▲안전 솔루션 검증 및 확산 등이다.
스마트 안전장구는 스마트폰 및 승강로 내 작업자 진출입을 인식할 수 있는 센서(Beacon)와 연동해 장구 착용 및 생명선 체결 여부를 확인하고 미착용시 경고 메시지를 발송한다.
또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현장 안전 문화를 개선하는 한편 체계적인 관리로 중대사고와 인명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 기술을 적용할 30개 시범 현장을 선정해 오는 5월부터 검증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연내 직영 및 협력사로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이번에 개발하는 스마트 안전장구 시스템을 통해 중대재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추락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시작으로 작업자와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엘리베이터는 스마트폰으로 작업 전 안전점검(TBM) 관리, 위험 발굴 사례 및 개선사항 제안, 안전 매뉴얼 열람이 가능한 ‘안전보건 시스템 앱(App)’ 개발을 완료하고 2월 중 직영 현장은 물론 협력사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이정한 CSEO(최고안전환경책임자)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체계적 안전 관리가 가능한 충주 스마트 캠퍼스와 함께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제조, 설치, 서비스 등 당사의 전 현장에서 중대재해 제로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사고 예방 시스템이 엘리베이터 작업현장에 도입되면 작업자가 안전장구를 착용했는지 관리할 수 있고 위험 여부를 미리 인지해 추락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엘리베이터 설치 현장의 안전 문화도 개선하고 중대 사고와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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