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2022년 설 연휴가 시작됐다. 귀성길을 서두르는 시민들은 설 연휴 기간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 반포나들목에서 양재나들목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단속이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설 연휴 기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단속시간이 새벽1시까지 연장된다(사진=중앙뉴스DB)   
설 연휴 기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단속시간이 새벽1시까지 연장된다(사진=중앙뉴스DB)   

서울시는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 반포IC~양재IC의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대가 평일 07시~21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나, 설 연휴 기간 동안 버스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단속시간을 7시부터 새벽 1시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통행 위반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상행 3대, 하행 4대 단속 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횟수만큼 부과될 수 있다. 도로교통법 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 차량으로 실제 탑승인원이 6명 이상일 때만 통행할 수 있다. 위반 시 과태료는 승용차 5만원, 승합차 6만원이다.

경부고속도로 하행(반포IC, 서초IC, 서초IC 입구, 양재IC), 상행(양재IC, 서초IC, 반포IC) 총 7대 단속카메라가 있어 단속될 경우 운전자의 귀책사유로 각 위반 건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운전자에 대한 사전 안내를 위해 고속도로 전광판 표출,입간판 등의 방법으로 전용차선 운영시간 연장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실수로 진입했다가 차량 정체 등으로 차선변경이 어려워 빠져나가지 못하고 단속되는 경우도 많아 처음부터 진입하지 않도록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명절 연휴는 고속도로 교통량이 많아지는 만큼 안전 운행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운전자의 준법의식이 더욱 필수적” 이라며 “버스전용차선 위반 없이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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