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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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김상미 기자] 눈 내린 한강  둔치에서 연을 날린다. 가족 나들이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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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을 가로질러 뻗은 자전거전용도로를 여자아이도 달려본다. 그래봤자 엄마의 걸음 보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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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비닐봉투를 깔고 온 몸으로 눈썰매도 즐긴다. 좀 더 경사진 산비탈이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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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둔치 오솔길을 오랜 사랑이 깃든 부부가 나란히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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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에도 눈이 앉았다. 그 틈새로 한 어르신이 얼어붙은 걸음을 한 걸음씩 떼며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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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둔치 배달존을 가리키는 방향표시판이 지난 여름날의 추억을 되살린다. 금세 배달오토바이 청년이 자장면을 싣고 달려올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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