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줌(Zoom Video Communications)이 올해로 19주년을 맞이한 ‘안전한 인터넷의 날(Safer Internet Day)’을 기념해 교육 등을 목적으로 이용하는 학생, 어린이를 보호하는 5가지 보안수칙을 공유했다.

이에 줌은 인터넷에서의 학생 안전을 위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일선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 수업중단 또는 방해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회의 위험 알림은 회의 링크, 암호 등 회의정보 관련 문제를 호스트가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기능은 소셜 미디어 공개 포스트나 전체 공개 웹 사이트에 공개적으로 공유된 줌 회의 링크를 파악해 자동으로 계정 소유자에게 이메일로 위험 경고를 전송하고 다음 절차에 대해 안내한다.

온라인 수업 링크가 인터넷상에 노출됐을 때에도 계정 소유자 및 관리자에게 알림이 전송된다.

교사는 온라인 수업에 관련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도록 특정 지역 사용자의 회의실 입장을 제한할 수 있다. 줌의 자체 조사 결과 대부분의 회의 방해 주체자는 계정 소유자와 다른 국가에 거주하고 있었다. 특정 지역 및 국가에서 참여하는 사용자를 제한하면 더욱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대기실 기능은 외부인으로부터 온라인 수업을 보호하는데 필수적이다. 교사는 수업 전 가상의 대기실에서 참가자를 확인하고 입장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대기실 채팅 기능을 활용하면 호스트가 대기실 내 특정 또는 모든 사용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어 확인되지 않은 참가자가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온라인 수업 방해 행위가 발생했을 때 해당 참가자를 제거하고 줌에 신고할 수 있다. 호스트는 수업 중 참가자 패널에 마우스를 대고 ‘제거 및 신고하기(Remove and Report)’를 눌러 참가자를 퇴장시키고 간단한 양식을 사용해 관련 사건에 대해 기술할 수 있다.

호스트는 물론 참가자도 화면 왼쪽 상단의 회의 정보 아이콘을 사용하여 다른 참가자를 신고할 수 있다. 호스트는 회의 또는 웨비나가 끝난 후에도 웹사이트 지원 페이지의 안내에 따라 신고하거나 양식을 작성해 신뢰 & 안전(Trust & Safety)팀에 바로 신고할 수 있다.

호스트와 공동 호스트는 보안 아이콘에서 ‘참가자 행동 멈추기(Suspend Participant Activities)를 활성화해 수업을 일시 중단시키고 수업을 방해하는 참가자를 신고하거나 퇴장시킬 수 있다. 이때 화상, 오디오, 회의 내 채팅, 주석 달기, 화면공유, 녹화, 소회의실 기능이 모두 중단되며 호스트는 개별 기능을 재활성화해 수업을 재개할 수 있다.

줌은 보안수칙과 함께 줌을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구축한 인력, 프로세스, 정책 등 줌이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과정도 소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줌의 고객 기반은 급격히 확대됐고 줌 플랫폼 사용 사례도 대폭 늘어났다. 줌의 기술은 기업, 학교, 의료기관의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고 현대화하는 데 기여했다.

줌의 신뢰 & 안전팀은 넓어지는 고객 기반을 보호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확장했다.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충원하고 플랫폼의 새로운 요구사항에 맞게 프로세스를 조정하는 노력을 강화했으며 사용자의 최신 요구사항을 더 잘 충족할 수 있도록 ▲플랫폼 오남용 신고에 대한 대응 강화 ▲정기적인 내부 프로세스 최신화 ▲줌 플랫폼 내 금지하는 콘텐츠 및 행동 유형을 기술한 커뮤니티 표준 시행 보고서(Community Standards Enforcement Report)를 발행하는 등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위해 힘썼다.

한편 ‘안전한 인터넷의 날’은 2004년 유럽연합(EU)에서 시작해 매년 2월 둘째 주 화요일에 기념한다. 전세계 170개국에서 매년 다양한 방식으로 참가하며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 문화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