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멤버십 가입 기업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기회 보장 목표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멤버십 15번째 기업으로 가입,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ICT기술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는 정부와 기업이 파트너십을 맺고 청년에게 필요한 직무역량 향상 기회를 확대하는 활동을 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가 전세계적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재양성을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에서는 중앙부처, 지자체, 정부 기관, 비영리 민간단체와 협력해 ICT기술 습득에 소외된 청년들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ICT교육 및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좌)과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멤버십 가입을 위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좌)과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멤버십 가입을 위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지자체 파트너십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021년부터 대구시와 ‘대구 AI 스쿨’을 운영해 AI·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 약 220명에게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해보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더불어 일자리 박람회, 디지털 이력서 작성 등 취업 관련 컨설팅 및 국제공인 자격증 취득도 지원했다.

아울러 IT업계에서 부족한 여성인재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함께 이공계 여성을 위한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기술영업, 마케팅 등의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이 진행하는 멘토링 및 특강을 개최해 이공계 진로 탐색 및 경력개발을 지원했다.

앞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신규협력 지자체 청년들을 ESG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재로 양성하고 AI 전문가, 클라우드 애저(Azure) 전문가 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사이버 보안 전문가 육성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해 진입장벽을 낮춘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IT 비전공자도 쉽게 기술을 습득, 취업 및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기획 및 운영할 계획이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해부터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취업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는데 디지털 분야를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입으로 더욱 다채로운 기회를 제공할 발판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강점을 살려 IT 비전공자 등 더 많은 청년에게 취업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멤버십 기업들과의 협업을 토대로 청년들의 직무경험, 훈련 등을 인증하여 취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지역 청년이나 인문계 청년 등 사각지대 발굴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전세계가 하나의 망으로 연결된 지금,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구하는 역량 강화(skilling)는 디지털 경제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기회 보장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와 협업한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가 청년을 포함해 여성 등 다양한 구성원의 고용격차를 줄이고 경제활동 기회를 부여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IT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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