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지서비스의 터전이 될 친환경사옥 신축
이날 기공식에는 김남석 행정안전부 제1차관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안양호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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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행정안전부 제1차관은 치사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3관왕 달성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의 쾌적한 환경속에서 공무원연금공단의 발전은 물론, 제주 혁신도시가 세계적인 교육 및 국제교류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른 혁신도시의 모범이 되는 명품도시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무원연금공단은 1982년 설립되어 지난 30여 년 동안 공적연금의 선도기관으로서 연금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기금증식 및 후생복지 사업을 수행하여 140만 전․현직 공무원 및 가족의 생활안정과 복리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제주 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더욱 선진화된 연금․복지서비스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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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호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기공식으로 제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 시작되었다.”면서, 새로운 미래를 제주 서귀포와 함께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안 이사장은 주거와 교육시설 및 타 지역과의 연계교통 여건을 차질없이 완비하여 이전 직원들의 조기 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의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부지면적 19,560㎡, 건축면적 14,674㎡)로 건립될 예정인데, 특히 제주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친환경 설계에 공을 들였다.
또한 태양광 발전설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LED 조명기구 사용 등으로 기존의 건축물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40%이상 절약할 수 있으며, 에너지효율 1등급 및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수준으로 설계되었다.
아울러 건설공사비 100억원 이상을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혁신도시는 1,151천㎡ 면적에 총 8개 기관이 이전하여 인구 5,100명의 환경생태도시, 관광도시, 연수․휴양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며, 현재 부지조성률은 88.3%(전국평균 78.1%)로 기반시설 조성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전 대상 기관 중 전국 최초로 착공식을 가진 국토해양인재개발원(‘10. 5월)에 이어 국립기상연구소가 12월 1일 착공식을 가진바 있으며, 이번에 제주 이전기관 중 세 번째로 공무원연금공단의 신사옥 기공식이 개최되는 것이다.
나머지 신축기관인 국세청 산하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고객만족센터,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3개 기관도 12월 14일 부지매입 계약이 완료되어 혁신도시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제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의 주거환경 마련을 위해 이전시기에 맞춰 1,840세대(단독주택 156세대, 공동주택 1,684세대)의 주택단지를 조성하여 공급하고, 유치원 1개소와 고등학교 1개소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다.
* 초․중학교는 지구 인근 기존학교(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에 수요할 계획
국토해양부는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까지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공기관 이전 시기에 맞추어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 부대복리 시설을 적기 공급하는 등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조성”을 더욱 가시화 되게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 이전 공공기관별 공사추진현황
구 분 |
공사 추진 |
비 고 | |
총 계 : 8 기관 |
신축 6개 기관 임차 2개 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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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 5개 ) |
국토해양인재개발원 |
공사착공 (‘10. 5. 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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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공무원 교육원 |
기본계획수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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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고객만족센터 |
기본계획수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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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
기본계획수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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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연구소 |
공사착공 (‘11. 12.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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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정부기관 |
공무원연금공단 |
기공식 (‘11. 12.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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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인 |
한국국제교류재단 |
임차 | |
출 연 |
재외동포재단 |
임차 |
신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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