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산업용 솔루션 업체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Fixed Industrial Scanner, FIS) 포트폴리오와 곧 출시될 머신 비전(Machine Vision, MV)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이번에 선보인 행당  솔루션은 진행 단계에 있는 제조 작업을 추적하고, 조회하며, 품질 검사 기능을 지원한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 및 머신 비전 스마트 카메라 제품군은 설정, 배치 그리고 실행을 지원하는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지브라 오로라(Zebra Aurora)에 의해 작동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초강력 러기드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 및 머신 비전 스마트 카메라는 생산 라인 및 제품 이동 프로세스를 검사해 제조, 물류창고 및 물류 환경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기업들은 향상된 산업 자동화 프로세스를 통해 효율성 및 생산성을 높이도록 설계된 지브라 오로라를 사용함으로써 복잡성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해 고객들은 솔루션 배치를 가속화하고 향후 추가되는 요구사항에 따라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박현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매니저는 “지브라 오로라 소프트웨어는 새로운 기기를 추가 구입하지 않고 간단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통해 언제든지 기존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에 머신 비전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기능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며, “이러한 접근은 교육 및 배치 시간을 단축시켜 비용 절감 및 시간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유연한 새 포트폴리오는 7개의 모델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각 고유한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 또는 머신 비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기업들은 현재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추후 간단히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만 구매해 새로운 바코드 기호, 향상된 스캔 속도 또는 고급 머신 비전 툴(tool) 지원을 추가하도록 언제든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 모델은 생산, 보관 및 풀필먼트 과정에서 모든 부품 및 패키지를 완벽하게 해독하여 공급망 전반에 걸쳐 추적 기능을 개선한다. 1D 또는 2D 바코드, DPM(직접부품마킹) 및 OCR(광학문자판독) 텍스트를 읽을 수 있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 솔루션은 생산성을 개선하고 상품 이동을 자동화하여 물류창고, 배송 및 반품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인다.

한편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 및 머신 비전 시장 진출은 어댑티브 비전(Adaptive Vision)을 인수함으로써 시작됐다. 어댑티브  ㅈ비전의 포괄적인 툴 및 알고리즘은 고급 사용자가 복잡한 머신 비전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머신 비전을 비교적 처음 접하는 고객들도 코딩 없이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종남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한국 지사장은 “50년 이상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끌어온 기업으로서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 및 머신 비전 솔루션 국내 출시를 통해 데이터 캡처 및 산업 자동화 시장 혁신의 유산을 이어오고 있다”며 “고정식 산업용 스캐너 솔루션은 간편함과 더불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머신 비전 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경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