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비스트, 지나가 브라질 최대 방송국인 Rede Globo (레데 글로부)의 간판 프로그램 ‘Fantastico (판타스티코)’에 출연했다.

브라질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후 9시경인 주말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된 ‘Fantastico’는 지난 13일에 열린 ‘유나이티드 큐브 인 브라질[M LIVE by CJ]’ 의 공연 내용 및 비스트의 현지 인터뷰와 케이팝에 열광하는 브라질 팬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비스트의 양요섭은 이 날 ‘Fantastico’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케이팝의 한 일원으로서 최초로 콘서트를 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다”며 “예상 밖으로 많은 팬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무척 놀랐다. 공연을 하면서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날 방송에서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브라질 현지 팬과 비스트의 인터뷰 장면이 공개되었다. 이어 지난 13일 ‘유나이티드 큐브 인 브라질’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팬들이 직접 포미닛과 비스트의 노래를 한국어로 완벽하게 따라 부르는 장면을 여러 번 다루면서 이색적인 풍경에 놀라움을 표했다.

방송 직후,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팬들은 방송 내용을 SNS등으로 빠르게 알리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유투브를 통해 방송내용이 속속 업로딩 되었고, ‘Fantastico-BEAST’가 트위터 실시간 월드 트렌딩에서 1위에 랭킹되는 등 콘서트 이후 더욱 뜨거워진 브라질 현지 팬들의 열기를 확인하게 했다.

남미 대륙 최초의 케이팝 콘서트로 열린 ‘유나이티드 큐브 인 브라질[M LIVE by CJ]’ 관련 소식과 포미닛의 이미지는 현재 Rede Globo TV의 공식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Fantastico’는 브라질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소식과 인물을 다루는 주말 메인프로그램으로서 그 동안 레이디가가와 저스틴 비버, 브리트니스피어스등 최고 인기 팝스타의 인터뷰를 취재해왔다. 

이들은 케이팝 최초의 남미 대륙 콘서트인 ‘유나이티드 큐브 인 브라질’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직접 서울과 상파울로를 오가며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팬들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케이팝 열풍의 현상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Fantastico’측은 “이번 취재를 계기로 공연장에서 직접 확인한 케이팝에 대한 열기에 무척 놀랐다”며 “비스트, 포미닛, 지나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브라질 현지 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연내용과 뮤직비디오 등으로 구성된 20여분 짜리 동영상을 따로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3일 (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로에 있는 ‘에스파코 다스 아메리카스(Espaco das Americas)’에서 열린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인 브라질[M LIVE by CJ]’은 K-POP역사상 최초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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