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뮤지컬 BYU 영 앰배서더스가 오는 5월에 한국에 상륙한다. 미국 BYU 영 앰배서더스가 가정의 달 5월에 퍼포먼스 ‘땡큐 포 더 뮤직 (Thank You for the Music)’으로 한국에서 공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BYU 영 앰배서더스)
(사진=BYU 영 앰배서더스)

이번 공연에서 영 앰배서더스는 미국 뮤지컬의 현대적 음악과 무용을 조합하여 트렌디한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5월 3일 7시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부신시민회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어 6일에는 청주 아트홀 공연, 7일과 10일에는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콘서트홀, 인천 글로벌 캠퍼스 대강당에서 각각 공연한다.

또  BYU영 앰배서더스의 특별기념 및 위문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5월 2일 6시 30분 평택 캠프 험프리즈 포 채플레인 메모리얼 채플, 주한 미군 위문공연과 9일 7시 가평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한국전쟁 미군 참전 가평전투 71주년 기념공연’으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사진= BYU 영 앰배서더스)
(사진= BYU 영 앰배서더스)

네이선 발저 예술 감독은 “우리가 라디오나 텔레비전, 브로드 웨이 무대에서 들은 노래들은 삶 속에서 항상 우리와 함께 해왔으며 지금의 우리를 있게 했다” 며“ 올해의 공연인 ‘땡큐 포 더 뮤직 에서는 이러한 곡들을 조합해 라디오와 무대, 스크린을 넘나드는 대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퀸, 아바,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들과 ‘아가씨와 건달들’, ‘위키드’, ‘뉴시즈’ 등 인기 뮤지컬 곡들,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붐을 몰고 온 에드 시런, BTS, 디즈니의 곡들을 뮤지컬로 재해석하여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태국에서 영 앰배서더스의 공연을 관람한 방락 로타리클럽 회장 루턴 노파쿤은 “흠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에 정말 감동을 받았다. 그들의 쇼는 한마디로 절대로 잊을 수 없고 특별하고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다“고 말했다. 스티븐 제이 그린 주 싱가포르 미국 대사도 "이 젊은이들은 미국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대표하고 있으며, 그들은 진정한 미국 대사들"이라고 호평했다.

이에 BYU 영 앰배서더스의 이번 내한 공연은 긴 코로나19의 터널을 빠져나와 따뜻한 봄을 맞이한 한국의 관객들에게 스크린이 아닌 직접 관람의 경험을 통해 익숙한 음악과 춤이 주는 위로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힘과 희망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영 앰배서더스는 미국 브리검영대학교(Brigham Young University)에서 1969년 창립된 혼성 공연 그룹으로 1970년 일본 오사카에서 시작하여 68개국에서 공연해온 유서 깊은 공연단이다.

최근에는 20명 내외의 공연 멤버와 5명의 밴드 멤버, 그리고 9명의 공연 기술진이 함께 미국, 브라질, 남 아프리카 공화국, 짐바브웨, 중국,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지에서 공연한 바 있다. 특히 오디션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멤버들은 투어 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여러 공연과 워크숍, 그 밖에도 여러 봉사 및 원조 활동들 또한 활발하게 참여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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