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제한 없이 2편 선정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두산아트센터가 함께 동시대를 이야기할 공동기획 작품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판소리 어버더떼창 문전본풀이 (사진=두산아트센터)
판소리 어버더떼창 문전본풀이 (사진=두산아트센터)

공동기획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은 장르 제한은 없으며 재공연 작품도 가능하다. 단, 최소 10회 이상 공연 가능한 작품에 한하여 신청할 수 있다. 공모 신청 접수는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하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내 공모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공모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거쳐 7월 중 2편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산아트센터 공동기획으로 선정된 작품은 1천만 원의 공연제작비를 지원받으며, 두산아트센터 Sapce111 공연장 및 부대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관객 안내 등 공연 진행 시 필요한 극장 운영에 대해서도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작품은 2023년 4월과 7~8월 중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공동기획은 2007년부터 50여편의 작품들을 선보여 왔으며, 동시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최근작으로는 경제위기로 소외된 약자들의 고통을 그린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 여성 청소년의 임신중단 문제를 다룬 ‘마른 대지’, 과거 미군 위안부였던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미래를 다룬 ‘문 밖에서’, 감정노동자의 노동문제를 다룬 ‘전화벨이 울린다’ 등이 있다.

지난달 4월, 극단 아어의 연극 ‘죽음의 집’으로에 이어 8월에는 ‘두산아트랩 공연 2021’를 통해 발전시킨 판소리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