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가 보유한 B2C 채널 중심으로 신사업 진출 등 시너지 기대

[중앙뉴스= 김상미 기자 ] 신용카드 결제 인증 및 B2B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KT그룹 브이피가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후후앤컴퍼니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후후앤컴퍼니는 스팸문자 및 보이스피싱 번호를 차단하는 무료어플 ‘Who Who’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cs 자회사다. 합병 비율은 1:0으로 합병에 따른 신주 발행은 없으며 합병기일은 2022년 7월1일이다.

브이피는 합병 이후 후후앤컴퍼니가 보유한 앱 채널을 활용해여 B2C 신사업의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약 800만명의 ‘Who Who’ 어플 이용고객 DB를 활용하면 안전결제 등 구독서비스 가입 채널 확대, 데이터 마케팅 기반의 신규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브이피측의 설명이다.

브이피 김진국 대표이사는 “후후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5.4억원으로 설립 후 최초로 분기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합병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발굴하는 데 힘쓰는 것은 물론 후후 서비스 품질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