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000명 신규 채용 계획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CJ그룹이 콘텐츠와 식품 등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사업 분야에 5년간 20조원을 투자하고, 2만5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은 전체 20조원 중 12조원을 콘텐츠와 K-푸드 중심 식문화 확산에 투자한다.

이에 CJ그룹은 세계시장을 겨냥한 ‘웰메이드 콘텐츠’를 제작하고 미래형 식품을 개발하는 한편 관련 식품 생산시설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CJ그룹은 “CJ는 산업 기반이 미미하던 1990년대 중반부터 25년 넘게 영화, 드라마 등 문화사업에 꾸준히 투자해 문화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길을 열고 이를 주도해왔다”며 “향후에도 공격적인 투자로 소프트파워 분야에서 K-브랜드 위상 강화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CJ그룹은 또 물류·커머스 등 플랫폼 분야에는 총 7조원을 투입한다. CJ대한통운은 e커머스(전자상거래)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강화하고 CJ올리브영은 IT 기술을 적용해 마케팅·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이밖에 CJ그룹은 웰니스와 서스테이너빌러티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바닷물에서 자연분해되는 플라스틱 소재(PHA) 제품의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바이오 의약품위탁개발생산시설(CDMO)과 천연 프리미엄 소재 고도화를 추진한다.

CJ그룹은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2026년까지 매년 5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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