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베테랑 형사 팀장 인호(송강호)는 비행기 테러 예고 영상 제보를 받고 사건을 수사하던 중 용의자가 실제로 KI501 항공편에 타고 있음을 파악한다. 딸의 치료를 위해 비행 공포증임에도 불구하고 하와이로 떠나기로 한 재혁(이병헌)은 주변을 맴돌며 위협적인 말을 하는 낯선 이가 신경 쓰인다. 인천에서 하와이로 이륙한 KI501 항공편에서 원인불명의 사망자가 나오고, 비행기 안은 혼란과 두려움의 현장으로 뒤바뀐다. 이 소식을 들은 국토부 장관 숙희(전도연)는 비행기를 착륙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하는데…

(사진=쇼박스)
(사진=(주)쇼박스)

올여름 유일한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이 전 세계 169개국 선판매를 기록하며 주요 국가에서 동시기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비상선언’이 8월 3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현지 기준 8월 4일 싱가폴,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8월 12일 미국, 캐나다, 대만 8월 16일 인도네시아, 8월 18일 호주 등 국가에서 해외 개봉일을 확정했다.

쇼박스에 따르면 ‘비상선언’은 특수한 상황 속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세계적인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글로벌 기대작이다. 이에 예비 관객들은. “강렬하면서도 현대적인 재난 영화”, “사회를 꿰뚫는 똑똑한 영화”, “지금의 우리에게 더욱 설득력 있는 영화” 등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로 극찬을 하고 있다.

‘비상선언’의 북미 배급사 Well Go USA는 “그 어느 때보다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기에 ‘비상선언’을 북미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구성과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비상선언’은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영화라 자부한다”라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홍콩 배급사 Edko Films는 “근래 최고의 한국형 대작 중 하나. 강렬하면서도 감성적인 ‘비상선언’은 앞으로 진정한 재난 영화란 무엇인가를 규정짓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뜨거운 기대를 전했다. 호주 배급사 Purple Plan 역시 “모두가 고대하던 작품을 호주 및 뉴질랜드에 배급하게 되어 굉장히 설렌다.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라인과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비상선언’은 항공재난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쇼박스 해외팀은 “비상선언은 제작 결정과 함께 해외 바이어들의 선구매가 이루어질 정도로 큰 관심과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작년 칸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개봉을 기다리던 해외 배급사들도 현재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개봉을 준비하며 해외 지역에서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비상선언’은 ‘더 킹’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김소진, 박해준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참여해 올여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비상선언’은 8월 3일 대한민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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