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이유 “항공사가 믿음직스러워서”

[중앙뉴스= 김상미 기자 ]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4060 신중년 항공기 이용시 국내 대형 항공사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한진그룹 계열의 민간 항공사 ‘대한항공’이 국내 및 해외여행시 이용 항공사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결과로 나왔다.

임팩트피플스는 에이풀(Aful)을 통해 올해 5월17일부터 30일까지 4060 남녀 283명을 대상으로 국외(유럽) 여행 및 국제선 항공사 트렌드와 5월18일부터 31일까지 4060 남녀 372명을 대상으로 국내(제주도) 여행 및 국내선 항공사 트렌드 조사를 각각 진행했다.

에이풀이 진행한 ‘4060 신중년 항공기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 (제공=임팩트피플스)
에이풀이 진행한 ‘4060 신중년 항공기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 (제공=임팩트피플스)

‘4060 유럽 여행시 이용 경험이 있는 항공사’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0.9%가 ‘대한항공’을 이용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아시아나항공(22%)’ 이용자가 가장 많았고 그 외 ‘루프트한자(5.9%)’, ‘에미레이트항공(4.1%)’, ‘터키항공(3.9%)’ 순으로 높은 응답을 보였다.

‘4060 향후 이용을 희망하는 국제 항공사’에 대해 물었을 때 ‘대한항공’을 지목한 이들은 응답자의 46.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23.3%의 지지를 얻으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5.4%의 응답률을 획득한 ‘에미레이트항공’이었다.

그 외 언급된 항공사들은 개별 응답률 5% 미만에 그쳤다. 이를 통해 신중년은 국제선 이용 시 국내 대형 항공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신중년에게 ‘제주 여행시 이용 경험이 있는 항공사’에 대해 묻자, ‘대한항공’이라 답한 이들이 35.8%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23.7%의 지지를 얻은 ‘아시아나항공’이었다. 3위는 ‘진에어(16.5%)’, ‘제주항공(11.8%)’, ‘티웨이항공(7.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중년에게 ‘향후 제주 여행시 이용을 희망하는 항공사’에 대해 묻자 ‘대한항공’이 38.9%로 다시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 다음으로는 ‘아시아나항공(27.2%)’과 ‘제주항공(11.5%)’, ‘진에어(11.2%)’ 등이 차례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4060 신중년은 국내 및 해외여행시 대한항공 이용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앞으로 대한항공 탑승을 희망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항공사가 믿음직스러워서’라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다. 이를 통해 신중년은 항공기 이용시 ‘항공사에 대한 신뢰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대한항공이 신중년에게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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