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CJ제일제당이 지난 2분기 9개 식품업체 중 탄소 저감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4~6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탄소 키워드에 대해 온라인 포스팅 수(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내 9개 식품 업체를 임의 선정했으며 검색시 ‘식품업체 이름’과 ‘탄소’ 사이 키워드간 글자수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에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집계와 다를 수 있다.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CJ제일제당은 지난 2분기 총 539건의 정보량이 검색됐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웰니스와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미래 혁신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기반해 CJ제일제당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CJ제일제당은 구체적으로 지난 4월 K-푸드 전진기지인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목재 연료(바이오매스)로 공장을 가동하는 시설 구축을 발표하며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 구축에 힘쓰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양식품은 420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5월 ‘저탄소·친환경경영, 사회적가치창출, 투명한지배구조운영’이라는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부문별 중점영역을 선정하는 등 ESG경영체계 고도화에 본격 나섰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준공된 삼양식품의 밀양공장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시스템’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4톤을 감소시켜나가는 등 대대적인 탄소 저감 활동을 시작했다.

3위는 풀무원으로 228건을 기록했다. 풀무원은 지난 6월 환경부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을 이끄는 환경교육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후 위기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밖에 농심이 183건, 오뚜기가 83건으로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하림은 67건으로 뒤를 이었고 삼양사는 60건으로 7위를 기록했다. 동원F&B는 4건, 아워홈은 2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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