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근래 코로나19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겪으며 ‘집’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 이전에는 거주의 의미가 컸다면 최근에는 취미, 업무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다양화되며 의미가 확장됐기 때문.

이에 따라 집에서 모든 것을 하는 신인류를 일컫는 ‘호모집쿠스’, 집에서 놀고 즐기는 ‘홈루렌스’ 등 새로운 신조어들이 생겨났고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 서비스들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이용한 하루 평균 온라인 쇼핑몰 이용 규모가 2019년 3740억원에서 지난해 5280억원으로 증가했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집꾸미기와 관련된 물품 수입액도 35억6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대비 26.1%나 증가한 수치로 ‘홈족’, ‘집콕족’ 트렌드에 따라 집을 여가, 취미, 업무 등 활동에 용이하게 꾸미거나 용품 구매에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여진다.

아포코팡파레의 비즈와 자수로 만드는 여름 메시백 만들기 클래스 (제공=클래스101)
아포코팡파레의 비즈와 자수로 만드는 여름 메시백 만들기 클래스 (제공=클래스101)

최근에 다시금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와 여름 무더위, 거센 장맛비까지 오락가락한 날씨의 영향으로 집에서 안락하게 즐길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에는 ‘호모집쿠스’와 ‘홈루렌스족’들에게 꼭 필요한 의식주 클래스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이번 여름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필요한 여름철 의식주 노하우들을 직접 배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무더운 날씨에도 스타일리시함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내 몸에 맞게 직접 짜는 여름 니트와 여름에 어울리는 매시백 제작을 추천한다. 취미로 만들어 보는 것뿐만 아니라 실생활 활용도도 높아 완성 후 애정 가득한 아이템으로 거듭날 것이다.

(왼쪽부터) 바늘이야기 김대리 & 아포코팡파레 클래스 (제공=클래스101)
(왼쪽부터) 바늘이야기 김대리 & 아포코팡파레 클래스 (제공=클래스101)

바늘이야기 김대리의 <내 몸에 맞춰 쉽게 뜨는 탑다운 가디건-슬리브리스>는 목부터 아래 방향으로 떠내려가는 ‘탑다운’ 방식으로 여름 단일로 입기 좋은 슬리브리스와 실내 찬 에어컨 바람에 살짝 걸치기 좋은 가디건 세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신체 사이즈를 재는 법, 뜨개질 기초부터 응용까지 차근히 알려줘 다양한 니트 제작에도 도전해 볼 수 있다.

<아포코팡파레의 비즈와 자수로 만드는 여름 메시백>은 여름철 들고 다니기 좋은 가방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클래스다. 속이 비치는 시원한 재질인 메시백 위에 비즈와 자수로 디자인해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물에 젖으면 금방 마르는 소재로 여름철 휴가지 포인트 백 또는 데일리 백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배달 음식도 지겹고 더위로 입맛이 떨어졌다면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요리를 해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름 재철 식재료들을 활용한 요리부터 더위를 잊게 해 줄 달달한 디저트까지 직접 만들어 보며 즐길 수 있는 클래스들을 참고해 보도록 하자.

(왼쪽부터) 요나 & 다화림 요리 클래스 (제공=클래스101)
(왼쪽부터) 요나 & 다화림 요리 클래스 (제공=클래스101)

<요나와 함께하는 재료의 산책, 봄과 여름의 채소 요리>는 봄과 여름의 채소를 활용한 요리법을 알려주는 클래스다. 재철 채소를 손질하는 법부터 채소만을 이용한 요리법, 드레싱, 페스토 등 요리에 색다름을 더해줄 기본 소스 제작 및 활용법까지 여름 채소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집에서 색다른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다화림의 <기술이 되는 취미, 아름다운 계절의 맛과 모양을 담아낸 수제 양갱 만들기> 클래스를 추천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수제 양갱 뿐 아니라 여름을 표현한 푸르른 잎사귀로 디자인된 양갱 등 계절의 맛과 모양을 담은 양갱을 직접 만들어 보며 눈과 입 모두 즐겁게 할 수 있다.

실내에서도 푸릇푸릇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식물로 공간을 꾸미는 플랜테리어 또는 여름 소품들을 활용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선뜻 식물 생활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거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품을 찾지 못해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면 관련한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배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왼쪽부터) 제인센스 & 홀쥬 클래스 (제공=클래스101)
(왼쪽부터) 제인센스 & 홀쥬 클래스 (제공=클래스101)

제인센스의 <우리 집에 싱그러움 더하기, 나만의 작은 공간 ‘플랜테리어’>는 집에서 즐기는 식물 생활과 플랜테리어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클래스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싱그러운 식물 생활을 꿈꿨지만 가꾸거나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꿀팁들을 알려줘 초보자들도 지속적인 식물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투명하게 담아내는 풍경! 홀쥬의 MP 디자인 비누 클래스>는 비누를 처음 만들어 보시는 입문자부터 심화 디자인까지 응용해 보고 싶은 중급자까지 수강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그라데이션, 마블, 프레임 등 다양한 기법을 배울 수 있어서 자신이 만들고 싶었던 다채로운 디자인으로도 제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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