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조직위원장, “변곡점 맞은 H2 MEET,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육성”
‘글로벌’ ‘테크’ ‘네트워킹’ 등 추진 방향 마련…세계 수소 기술 현황과 비전 공유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수소모빌리티+쇼’가 ‘H2 MEET’으로 새 단장 하고, 오는 8월 31일(수)부터 9월 3일(토)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김상미 기자)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수소모빌리티+쇼’가 ‘H2 MEET’으로 새 단장 하고, 오는 8월 31일(수)부터 9월 3일(토)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김상미 기자)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수소모빌리티+쇼’가 ‘H2 MEET’으로 새 단장 하고, 오는 8월 31일(수)부터 9월 3일(토)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H2 MEET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2 MEET’에 대한 주요 추진 상황을 공개했다. H2 MEET 조직위원회는 KIAF, KAMA,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 등으로 구성됐다.

'H2 MEET' 조직위원회 정만기 조직위원장 (사진=김상미 기자)
'H2 MEET' 조직위원회 정만기 조직위원장 (사진=김상미 기자)

이날 간담회에서 H2 MEET 조직위원회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올해로 3회 차를 맞이한 H2 MEET는 참가업체 규모와 전시 면적, 해외 기업과 기관 참여 면에서 양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으며, 14개에 이르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 외국인 72명 포함 146명의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참여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도 크게 발전하고 있어 글로벌 대표 수소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진정한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요인은 최우수 기술의 전시와 공유 그리고 확산인 만큼, H2 MEET에서는 이러한 기술과 제품이 출품되고 전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조직위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 H2 MEET 베스트 프로덕츠 어워드는 물론 글로벌 수소산업의 기술을 교류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지속 추진하면서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H2 MEET 2022’는 전년대비 56% 증가한 전 세계 16개국 24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며, 전시면적도 42% 증가한 19,801m2에 달하는 등 외형적인 면에서 크게 확대된 규모로 킨텍스 제2전시장 9, 10홀에서 개최된다. 

전시회에는 수전해, 탄소포집, 신재생에너지 등의 수소생산분야 48개 기업, 수소충전소, 수소탱크, 수소 공급망 등의 수소 저장 및 운송분야 75개 기업, 모빌리티, 연료전지, 철강·화학 등 관련 산업 등의 수소활용분야 68개 기업, 그리고 국내 지자체와 연구원 및 각국 대사관 등의 49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사진=김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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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의 중점 추진방향으로 ‘글로벌(Global)’, ‘테크(Tech)’, ‘네트워킹(Networking)’으로 설명했다.

조직위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에너지 안보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수단으로 H2 MEET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올해 전시회에는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호주, 미국, 프랑스 등 16개국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65개의 해외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다.

조직위는 캐나다를 ‘H2 MEET’의 주빈국으로 초청했으며, 9월 1일(목)을 ‘캐나다 데이’로 지정했다. 캐나다는 수소생산과 연료 전지 분야 강국으로, 이번 초청으로 한국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캐나다에서는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수소연료전지협회, 알버타주정부 에너지부, 발라드파워시스템즈, 파워텍 랩스 등 캐나다 정부와 기업 12곳이 전시에 참여한다. 

특히 전시기간 중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3일간 9홀 세미나룸에서는 ‘컨트리 데이’ 행사가 진행된다. 캐나다, 네덜란드, 호주, 프랑스, 미국, 스페인, 영국, 중국까지 총 8개국이 참여해 각 국가별 행사를 추진함. 컨트리 데이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가별 수소산업 현황 및 국제 트렌드 공유뿐만 아니라, 기술과 인적 교류를 통한 국가 간 우호 증진 및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김상미 기자)
(사진=김상미 기자)

또한 조직위는 ‘H2 MEET’를 수소밸류체인 전반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전시회를 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수소산업의 글로벌 대·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및 제품 발표 ▲전시 ▲네트워킹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종합 기술발표회 및 시상식인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또 조직위는 올해 H2 MEET에 참가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H2 Best Products Media Award'를 신설함. 언론인들이 직접 참여, 투표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본 어워드는 행사 종료 후 수상기업 3개사를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H2 MEET에는 ‘H2 MEET 국제 수소 컨퍼런스’, ‘청정수소 교역 이니셔티브(CHTI) 국제 포럼’, ‘테크 세션’, ‘온라인 세미나’, ‘수소에너지디자인(EDC) 컨퍼런스’ 등 수소산업 관련 기술과 트렌드,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다수의 부대행사를 마련,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H2 MEET’는 국내외 다수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 전 세계 수소산업의 밸류체인을 이어주는 ‘네트워킹’ 역할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전시장 내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를 KOTRA와 함께 추진한다. 이 행사는 국내외 참여 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비즈니스 무역거래를 촉진하며,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상담회에는 10개국, 20개사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며, 180건의 상담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전시 기간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의 수소산업 업무 협약(MOU)이 다수 진행될 예정이며, 8월 31일에는 국내외 초청 바이어와 참가업체, 기타 유관기관들의 교류를 위한 ‘웰컴 리셉션’이 준비돼 있다고 했다.

(사진=김상미 기자)
(사진=김상미 기자)

한편, ‘H2 MEET’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킨텍스와 공조를 통해 방역 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 전시장 내 참관객 밀집도를 관리하기 위해 사전등록을 유도하고, 무인등록대 설치를 통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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