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국립공원공단은 다솜둥지복지재단 및 한국농촌건축학회와 함께 27일부터 국립공원 내 거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평촌마을 창호교체 장면 (사진=환경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평촌마을 창호교체 장면 (사진=환경부)

이번 개선사업은 국립공원공단과 다솜둥지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했으며, 한국농촌건축학회 대학생봉사단과 국립공원 자원봉사자가 함께 시공에 참여한다.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올해 6월에 전남 고흥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평촌마을 12가구를 대상으로 한국농촌건축학회 대학생봉사단 42명(우석대 건축학과)이 도배, 장판 교체, 대문 도색, 마을 쉼터 설치 등을 끝냈다.

개선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월 27일부터는 전남 진도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나리, 모래, 세목, 넉구 마을 등 16가구를 대상으로 창호 교체, 안전 난간 설치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이곳에서 전기안전점검, 담장 도색, 마을 청소 등도 병행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안으로 치악산, 월악산, 변산반도 내 마을 총 11가구를 대상으로도 추가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유관기관과 협업을 바탕으로 국립공원 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