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한중수교 30주년 및 한중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한 한중미술가들의 우정의 전시가 국회의원회관 3층에서 오는 9월 2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한중미술협회 국회전에서 참석 작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한 한중미술협회 국회전서 참석 작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중미술협회)

권칠승 의원, 한중미술협회, 주한중국문화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중국대사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북경시 하이덴구 문화예술계연합회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작가 40 여명이 모여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싱하이밍 중국대사 부부와 김상희 국회 한-중의회간 정기교류체제 회장, 홍익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원욱 국회의원, 박정의원, 서정숙위원 등 여야 국회의원과 정명근 화성시장 등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한중미술협회 국회전 시작을 알렸다.

한중미술협회는 2009년 창립 후 매년 양국을 오가며 한중 미술가들의 우정의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까지 2달간 주한 중국대사관과 공동 주최로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장기전시를 열었으며, 이어 제주 예술의 전당에서도 전시가 펼쳐졌다. 아울러 이번 국회전에 이어 지리산 현대미술관 전시 및 북경의 주한 중국문화원, 798 예술구 화랑, 산동성 위해시 시립미술관 영성시 시립미술관의 초대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 측 참여 작가는 차홍규(하이브리드), 양병구(서양화), 장복금(궁중장식화), 전송자(한국채색화), 이석우(도예), 김명자(한국화), 이지아(서양화), 최재필(조각), 정원일(사진), 윤길중(사진), 한서경(서양화), 정세연(서양화), 이명화(도예), 한춘화(도예), 김국(서양화), 이응선(서양화), 이규석(조각). 장우순(서양화), 신금숙(사양화), 옥미화(한국화), 김희(서양화) 김기애(서양화), 안수빈(서양화) 등 23명과 섭흔 등 20여명의 중국작가가 참여했다.

한편 이번 한중미술협회 국회전은 누구나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다만, 주민증 및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 등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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