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김상미 기자 ] 온세미가 체코 로주노프(Roznov) 소재 실리콘 탄화규소(SiC) 공장에서 확장 공사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체코의 즈빈크 포코르니 산업통상부 국장, 라딤 홀리시 즐린주 주지사, 지리 파블리카 시장 등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과 다수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를 통해 이번 행사와 체코 내 반도체 제조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제공=온세미)
(제공=온세미)

2019년부터 온세미는 로주노프에서 기존 폴리시드 실리콘, 에피택시(EPI) 웨이퍼 및 다이 제조공정에 SiC 폴리시드 웨이퍼와 SiC 에피택시 웨이퍼 생산을 추가했다. 기존 부지보다 더 커진 웨이퍼 및 SiC EPI 제조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지난해 새 건물의 재건축을 시작했다.

이번 확장을 통해 2024년 말까지 로주노프의 SiC 생산 역량이 16배 증가하고 2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온세미는 로주노프 부지에 1억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2023년까지 3억달러를 추가로 지출할 계획이다.

온세미 파워 솔루션 그룹(onsemi Power Solution Group) 부사장 겸 총괄 사이먼 키튼(Simon Keeton)은 “온세미는 미국 뉴햄프셔주 허드슨에서의 SiC 생산 확장과 더불어 향상된 SiC 생산 역량을 통해 고개에게 급성장하는 SiC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 충족을 보증할 수 있다. 온세미의 SiC 제조 공급망을 아우르는 통제와 시장 선도적인 효율성을 자랑하는 온세미의 제품은 SiC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온세미의 진보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SiC는 전기차(EV), 전기차 충전 및 에너지 인프라의 효율성을 실현하는 데에 중요하며 탈탄소화 실천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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