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올해 2분기 메모리반도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ICT산업 올해 2분기 동향은 메모리반도체는 전년 동기대비 8% 성장했고,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역성장했으며, 휴대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또한 삼성전자 휴대폰 시장점유율이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10월 발행한 ‘ICT산업 2022년 2분기 동향’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4% 성장했다”고 밝혔다. (사진=김상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10월 발행한 ‘ICT산업 2022년 2분기 동향’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4% 성장했다”고 밝혔다. (사진=김상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10월 발행한 ‘ICT산업 2022년 2분기 동향’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4% 성장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분기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4%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세계 D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1%, 전분기 대비 6.5% 증가한 256억 달러, 낸드플래시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181억 달러 기록했다면서,  D램 고정거래 가격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하락세 지속, 낸드플래시 고정거래 가격은 2022년 6월에 하락세로 전환된 후 4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수출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35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7~8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하면서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 2분기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TV·스마트폰·IT기기(PC 등) 수요 둔화, 고물가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LCD 시장은 수요둔화와 LCD 패널 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 OLED 시장은 스마트폰 패널의 OLED 전환 지속, 수요처 확대 노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면서, LCD TV 패널 가격은 코로나19 특수가 사라진 2021년 8월부터, OLED TV 패널 가격은 중국 생산, 40인치대 TV 수요 증가 등으로 2020년 3분기부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56.5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7~8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하면서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끝으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경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전분기 대비 8.9% 감소한 2.9억대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4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하면서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3억대 미만으로 감소했다면서,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샤오미는 중국 지역 봉쇄 등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휴대폰 수출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34.6억 달러 기록했으나 7~8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20.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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