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상미 기자] 도이치모터스가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상승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325억원으로 17.0% 올랐으며, 매출액도 1조4394억원을 거둬 6.9% 올라 지속적인 성장 곡선을 그렸다.

도이치모터스 측은 “신차 판매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 사업 등 모든 부문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다”며, “포르쉐 공급의 구조적인 이슈로 다소 부진했던 도이치아우토 실적은 4분기로의 이연 효과를 통해 단기간 내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합 자동차 플랫폼 기업을 기치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도이치모터스는 신차 판매 부문의 프리미엄 멀티 브랜드 전략과 온-오프라인 매매 플랫폼 선점 효과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확보했다. 특히 올해 들어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차란차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이용자 증가 추이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주목되고 있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 확대로 경영 환경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계획한 중장기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지난 2년 연속 실시해 온 배당 정책 기조를 올해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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