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권위의 한국 오픈골프에서 배상문 선수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정상에 섰다

                                                                                 

                                                                                대회 첫날 부터
1,2라운드 까지 불안한 출발을 보이던 배상문 선수가 1타차로 2회연속 우승겁을 안았다.

김대섭 선수 우승소감-17번홀에서 김대섭 선수가 보기를 하면서 편안해졌다. 18번홀에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쳤다. 김대섭 선수의 세 번째 샷이 날아가는데 홀이 당겨지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더니 홀 안으로 들어갔다. 깜짝 놀랐지만 그린에 올리고 난 뒤에는 자신이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에 앞서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작년에 앤서니 김도 이겼는데 로리 맥길로이도 이기지 못하겠나 생각했다. 조금 건방진 생각이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맥길로이도 정말 멀리 쳤다. 드로 구질인데 기술적으로 상당히 뛰어나 보였다. 벙커나 어프로치 샷에서 우리 선수들에게서 볼 수 없는 기교가 있었다. 올해는 PGA Q스쿨에 나가지 않을 생각이다. 대신 일본투어 Q스쿨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시안투어 랭킹으로 최종전에만 나가면 된다.

배상문의 골프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자신감이다. 절대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이시카와나 맥길로이 같은 선수는 이번만 치고 말게 아니다. 언젠가는 다시 붙어야하는 선수들이다.

상금왕 2연패가 최종 목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조금 편안해 졌다. 
 
이날 대회는 김대섭 2위,로리 매킬로이와 김경태가 공동3위에 올랐고, 이시카와 료는 공동15위, 대니 리는 공동29위로 마쳤다.

주말 맑은 날씨로 대회 마지막날 올들어 가장 많은 2만여 명의 갤러리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한편,LG전자 여자오픈에서는 임지나가 안선주와 김하늘을 6타차로 따돌리고 통산 2승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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