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OTT 콘텐츠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가 12월 1주 차 통합 콘텐츠 랭킹을 발표했다. 이 순위는 OTT 서비스 내의 콘텐츠와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사진=키노라이츠)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사진=키노라이츠)

12일 키노라이츠 발표에 따르면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1위 자리를 지켰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이다. 주 3회 파격 편성, 회귀를 소재로 한 판타지 요소로 화제가 됐으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과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2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가 올랐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순위로, 아담스 패밀리의 장녀 웬즈데이 아담스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입학해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1930년대 미국 신문 만화로 시작한 ‘아담스 패밀리’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공개 첫 주 만에 총 83개국에서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영어) 부문 1위, 첫 주 시청 시간 또한 역대 넷플릭스 영어권 시리즈 기록 1위를 달성했다.

사진=키노라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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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오는 14일 개봉하는 ‘아바타: 물의 길’의 전편인 영화 ‘아바타’로 13년 만의 속편을 향한 기대감을 몰아 선두권 자리를 차지했다. ‘아바타’는 지구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향한 인류가 원주민 나비족과 대립하게 되고, 전직 해병대원인 제이크 설리가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나비족의 중심부에 투입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2009년 개봉 당시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하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다.

4위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자리를 지켰다. 이 영화는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을 맡은 형사 해준과 용의선상에 오른 사망자의 아내 서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수많은 N차 관람 열풍을 이끌며 제42회 영평상에서 6관왕을 기록하는 데에 이어,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며 6관왕을 차지했다.

(사진=키노라이츠)
(사진=키노라이츠)

5위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이다. ‘슈룹’은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린 사극으로, 김혜수, 김해숙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 여성 연대,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포용 등 현대적 가치관을 반영한 ‘슈룹’만의 신선한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지난 12월 4일,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8.2%, 최고 20.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6.9%, 최고 18.8%의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SBS 금토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손석구·전종서 주연으로,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가 차례로 6위부터 8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지난 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한산 리덕스 (감독확장판)’가 나란히 9위,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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