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건설기준 현대화 및 직원역량 강화 지원

[중앙뉴스= 박주환 기자] KCC가 국토교통부 초청으로 방한 중인 우즈베키스탄 건설부 공무원 방문단을 용인 마북의 중앙연구소에 초청해 국내 건축자재의 우수한 품질과 국내 제일의 시험설비 인프라를 소개하며 우즈베키스탄 건설기준 현대화 및 직원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자국 내 건설 규정 현대화를 위한 기술협력 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성장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학습해 낙후된 우즈베키스탄 건설 기준 및 시험체계에 적용하여 현대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오른쪽부터) 하미도프 자수르 시험부장, 알리모프 자혼기르 정보기술부장, KCC 건축자재 사업부 김학경 상무, 두사토브 보티르 부소장, 나이모프 이보드쇼 연구원, 아브두카호로프 마르지요드 연구원, KCC 기술 김규식 부장 (제공=KCC)
(오른쪽부터) 하미도프 자수르 시험부장, 알리모프 자혼기르 정보기술부장, KCC 건축자재 사업부 김학경 상무, 두사토브 보티르 부소장, 나이모프 이보드쇼 연구원, 아브두카호로프 마르지요드 연구원, KCC 기술 김규식 부장 (제공=KCC)

KCC는 건축자재 사업부 김학경 상무와 관련 담당자들이 방문단을 맞이해 KCC 회사를 소개하고 석고보드와 창호를 비롯한 건축자재 제품 설명회 및 전시실 안내, 그리고 LAB실 투어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특히 제품별 에너지 효율 등급, 열관리율 기준 등, 건축자재 품질 및 관리 기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제품중에는 KCC 석고보드가 인기였다. 우즈베키스탄은 2012년부터 건축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석고보드 수요와 공급 모두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KCC의 차음, 방화 등 기능성 석고보드와 자국내 석고보드 제품을 비교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KCC 김학경 상무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오늘의 만남은 특별한 의미가 있고 앞으로 함께 할 30년도 더욱 기대된다”며 “내년 1월 건설연구소(RITRSC : Research institute for Technical Regulation & Standardization in Construction)가 공식 출범하는데 KCC가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건설부 두사토브 보티르 부소장도 “건축자재 업계 리더인 KCC를 직접 방문하여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좋은 파트너로서 친구로서 관계를 이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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