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전남 해남군, 충남 아산시, 경남 통영시, 전남 구례군, 경기 남양주시 등이 2022년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

구례군 (사진=한국관광공사 캡처)
구례군 (사진=한국관광공사 캡처)

문화재청은 2022년 문화유산 관리기반 역량 진단결과 우수 지방자치단체 14곳을 선정하여 문화재청장상을 수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의 과정은 전국의 226개 기초지자체의 문화유산 전담인력, 관련 조례 등 문화유산 관리 역량 현황 등에 대해 1차 정량 진단을 실시하고, 전국 30개의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문화유산 주요 보존·관리사업, 문화유산 주요 활용사업 등에 대해 2차 정성 진단과 자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화유산 관리기반 및 역량 정성진단 결과 우수 기초지자체로는 전라남도 해남군, 충청남도 아산시, 경상남도 통영시, 전라남도 구례군, 경기도 남양주시가 선정됐다.정량진단 우수 기초지자체로는 경상북도 경주시, 충청남도 부여군, 충청남도 공주시가, 전년도 대비 관리기반 및 역량 개선 정도가 높은 기초지자체로는  광주광역시 남구, 전라북도 무주군, 충청북도 청주시,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남도 통영시가 선정됐다.

또한, 우수한 문화유산 관리 역량을 보유한 기초지자체의 비중이 높은 광역지자체로는 충청남도가, 전년도 대비 문화유산 관리 역량이 향상된 기초지자체의 비중이 높은 광역지자체로는 광주광역시가 선정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우수 지자체에게는 포상, 예산사업 연계 등 특전을 부여하고자 한다”며“현재 진행 중인 지자체 문화유산 보존·관리 전문인력 배치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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