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김상미 기자 ] 지난 1년간 인터넷뱅크와 특수은행을 포함, 시중 12개 은행을 대상으로 온라인 정보량(관심도=포스팅 수)을 조사한 결과 ‘신한은행’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본연의 업무와 연관이 낮은 스포츠 뉴스 등을 걸러내기 위해 언론사 ‘뉴스’ 채널을 조사에서 제외할 경우 ‘KB국민은행’의 정보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12개 은행에 대해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분석 대상 은행은 지난해 총정보량 순으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케이뱅크, 토스뱅크, SC제일은행, Sh수협은행, 한국씨티은행 등이다.

분석 결과 지난 1년간 신한은행을 키워드로 한 총 포스팅 수가 141만6353건으로 1위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밀리언대 관심도를 보였다.

KB국민은행이 86만7147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하나은행이 84만2316건으로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우리은행 71만9425건, 카카오뱅크 62만2060건, IBK기업은행 52만1883건, NH농협은행 48만5648건, 케이뱅크 19만6754건, 토스뱅크 13만3004건, SC제일은행 8만6790건, Sh수협은행 5만2883건 순으로 나타났다.

소매은행을 접는 한국씨티은행이 4만5926건으로 가장 적은 정보량을 기록했다.

한편 뉴스 채널을 제외한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한해 동안 국민 개개인의 관심도를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는 KB국민은행에 대한 개인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KB국민은행은 64만4326건으로 뉴스포함 1위였던 신한은행을 제치며 1위에 등극했다. 신한은행은 60만8064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카카오뱅크가 52만1816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우리은행 49만3289건, 하나은행 48건138건, IBK기업은행 35만8626건, NH농협은행 29건2954건, 케이뱅크 14만5170건, 토스뱅크 10만3216건, SC제일은행 6만7687건, Sh수협은행 3만3117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씨티은행은 뉴스 제외 조사에서도 2만5365건으로 가장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뉴스를 제외한 정보량의 경우 지난 2021년에 비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 대한 관심도는 5~10%가량 높아졌지만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1년 60만여건에서 지난해 52만여건으로 15% 가량 크게 줄었다”면서 “이는 코로나19 이후 일반은행들이 비대면 업무를 강화하면서 인뱅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