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거래 대금 640억원의 지급일을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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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12월 매입한 하도급 거래대금으로, 총 640억원 규모다. 이에 협력사들은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022년 설, 추석 명절에도 약 95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중소 협력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The Right Move for the Right Future)이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 책임 메시지 아래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들이 장기적 성장에 필요한 경영·인사·노무 등 ESG 전문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동반성장에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에서 정보통신기술 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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