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박주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등 총 16개 벤처투자기관과 ‘IBK벤처대출 지원 및 초기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벤처투자기관에서 투자기업을 추천받아 ‘IBK벤처대출’을 지원하며 모험 자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 신기술 혁신기업에 대한 공동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IBK벤처대출 지원 및 초기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벤처투자기관 대표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IBK기업은행
‘IBK벤처대출 지원 및 초기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벤처투자기관 대표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IBK기업은행

IBK벤처대출은 재무 성과와 담보가 부족한 유망 스타트업에 후속 투자 유치시까지 자금을 지원해 주는 브리지 론(Bridge Loan)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기업의 자금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올해 1000억원 규모로 IBK벤처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자금 소진 시 지원 규모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태 행장은 협약식에서 “대다수 스타트업이 가장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자금 조달이 어려워 데스밸리를 겪는다. 기업은행은 벤처투자기관과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들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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