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올해 중국 소비, 성장동력으로 부각…중국․글로벌 경제 회복으로 작용”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올해 중국의 소비를 제약하는 요인이 산재해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소비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부각되면서 중국 및 글로벌 경제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국제금융센터는 1월 발행한 ‘중국 경제의 소비 활성화 기대 및 제약요인 점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소비가 크게 반등하면서 경제성장률을 4% 후반 이상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당하다”면서 “금년 중국의 소비를 제약하는 요인이 산재해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소비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부각되면서 중국 및 글로벌 경제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센터는 “올해 중국의 소비가 크게 반등하면서 경제성장률을 4% 후반 이상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당하다”면서 “금년 중국의 소비를 제약하는 요인이 산재해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소비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부각되면서 중국 및 글로벌 경제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LG디스플레이)
국제금융센터는 “올해 중국의 소비가 크게 반등하면서 경제성장률을 4% 후반 이상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당하다”면서 “금년 중국의 소비를 제약하는 요인이 산재해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소비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부각되면서 중국 및 글로벌 경제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LG디스플레이)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중국의 소비가 크게 반등하면서 경제성장률을 4% 후반 이상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당하다. 소비가 작년 1.5%에서 금년 6.3%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 일부는 8% 이상 증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기대요인으로는 경제 재개방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과 내수진작을 위한 중국 정부의 지원 등이 소비를 촉진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소득 향상에 따른 소비잠재력도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재개방 수혜, ▲활발한 정책지원, ▲소비여력 확대 등에 있다는 것이다.

‘재개방 수혜’로는 소비 증가율이 방역완화 등으로 작년 4분기 0.4%(전년동기비) 저점 이후 반등을 기대한다면서, 금년 2분기에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면서 여행부문 등을 중심으로 10%에 육박할 소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활발한 정책지원’으로는 중국 정부가 소비 활성화 등 성장방식 전환을 금년 경제정책의 핵심 목표로 추진 중이며 양호한 재정건전성도 내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소비여력 확대’로는 소비의 경제 비중이 주요국 대비 낮은 데다 소득은 지속성장하여 향후 잠재력이 충분하다면서, 특히 금년의 경우 주식 등 자산가격 회복까지 맞물리면서 소비를 촉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제약요인으로는 소비 회복세가 단기적으로는 재개방 역효과로 인해, 중장기적으로는 고용부진 등 정책효과 제약에 따라 제한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곤란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재개방 역효과, ▲정책효과 제한에 있다는 것이다.

‘재개방 역효과’로는 소비가 1분기까지는 재개방에 따른 감염 우려 등으로 위축이 불가피하며 특히 2분기 이후에도 전파력이 높은 XBB 변이 등이 우세해질 경우 회복세가 제약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정책효과 제한’으로는 일부에서 금리 인하에도 불구 소비가 늘지 않는 유동성 함정을 우려하는 가운데 외국 제조기업 이탈과 민간부문 위축에 따른 고용부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보고서는 올해 중국의 소비를 제약하는 요인이 산재해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소비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부각되면서 중국 및 글로벌 경제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의 성장 기여율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대외적으로도 중국 소비 1%p 증가시 싱가포르 성장률이 0.7%p, 태국 0.4%p, 한국 0.2%p 높아지는 등 파급력이 상당(UBS 등)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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