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홈플러스가 ESG경영 일환으로 운영 중인 ‘착한 시리즈’가 고객들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착한 소비’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착한 생리대’를 진열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착한 생리대’를 진열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운영 중인 착한 시리즈는 고객이 구매와 동시에 환경친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치소비형 상품이다. 자연 분해 비닐로 포장하고 한 가지 색만 쓰는 ‘1도 인쇄’를 적용해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최소화했다.

이에 ‘착한 화장지’·‘착한 미니 미용티슈’·‘착한 키친타월’ 3종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 5일 기준 47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착한 화장지’는 누적 26만개 이상 팔렸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고객 참여형 ‘착한 소비’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품질∙가격이 모두 착한 신상품 ‘착한 생리대’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착한 생리대’는 SAP(고분자화학흡수체)를 사용하지 않고 100% 유기농 순면커버로 제작됐다. 사탕수수 성분을 함유한 환경친화적 방수커버가 적용됐으며 모든 과정을 국내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제조사 직거래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도 낮췄다.

나아가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해 ‘교육 지원 사업’과 연계해 생리대 기부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교육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15개 지역아동센터에 ‘착한 생리대’ 1만6000여 패드를 기부할 예정이다.

김영준 일상용품팀장은 “착한 생리대’는 환경친화적 원료 사용은 물론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어 기업에서 고객-환경-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착한 소비’ 상품을 개발해 지속가능경영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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