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상미 기장] 하나은행이 금융권 맞춤형 디지털 인재 양성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은 디지털과 금융의 융복합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디지털과 금융의 융복합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할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김상미 기자)
하나은행은 디지털과 금융의 융복합 시대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에 참여할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김상미 기자)

‘K-디지털 트레이닝’은 정부의 대표적인 첨단산업·디지털 분야 직업 훈련 사업으로, 삼성·KT·네이버·카카오 등 디지털 선도기업들이 직업 훈련의 설계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교육 과정이 무상 제공되어 청년 취업준비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새롭게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에 참여하는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로 선정, 금융권 실무 능력 함양 및 취업경쟁력 강화에 특화된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Digital Hana 路’ 1기 훈련을 오는 4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이번 ‘Digital Hana 路’는 ▲금융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기획 총 2개 교육 과정으로 준비됐다.

지원 대상자는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을 최초 신청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 및 발급이 가능한 자로 전공과는 상관없이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고용노동부와 하나은행이 훈련비 전액을 부담해 교육생이 납부해야 할 자가 훈련 비용이 없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금융권이 원하는 최적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는 길을 걷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교육 과정명을 ‘Digital Hana 路’로 정했다”며, “하나금융의 디지털 교육 역량의 정수를 집결해 만든 ‘Digital Hana 路’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와 디지털 능력을 겸비한 양손잡이형 인재가 많이 탄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부터 금융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해 ‘DT University’를 운영해오는 등 임직원 대상 내부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그룹 데이터 인력을 2025년까지 2500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 ‘2500 by 2025’를 설정하고 임직원의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룹은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10개 대학 550여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창업 교육을 진행하고 200여개의 사회혁신기업에서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는 등 활발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며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실천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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