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공기기술전문기업 올스웰이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2023년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스웰은 ‘학교 급식조리실 환기설비 시스템’을 새롭게 출시, 각 지역의 교육청과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학교 급식실 환경조사가 이뤄진 가운데 환기시설에 이상이 확인된 학교는 97.8%에 달했다. 환기시설 가이드라인이 나온 2021년 이전에 지어진 급식실이 대부분이다 보니 애초에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제공=올스웰)
(제공=올스웰)

지난 1월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는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제도화, 조리 환경에 적합한 작업환경 관리기준 수립, 중앙부처와 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급식종사자 폐암 예방 공동 TF’ 구성·운영 등을 심의·결정했다.

올스웰은 공기순환청정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독자적인 공간기술까지 개발, 실내 구조나 규모와 관계없이 공기가 어떻게 흐르고 어떤 방식으로 순환시켜야 하는지 ‘학교 급식 조리실 환경과 안전, 환기 솔루션 시스템’의 매핑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해 맞춤형 실내 대공간 환기 시스템을 완성했다.
여기에 올스웰은 등록 특허 25건과 출원 특허 17건 등 공기 유동 기술 특허를 다수 보유했다. 더욱이 공기순환청정시스템을 판매하는 방식이 아닌 운영 중인 설비나 시스템에 새로운 기술이나 기능을 추가하는 리트로핏(Retrofit) 기술까지 갖췄다.
지난해 말부터 학교 급식 조리실 환기 개선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시장의 니즈에 따라 공기의 유동을 유효하게 제어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응용해 새로운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했다.

특정 공간에 대한 공기 질 진단 및 환기 방안 제공은 올스웰 사업의 주요 항목으로 보유한 특허(특허25건 + 출원17건) 및 기존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검증되어지고 고객의 신뢰를 받은 기술을 토대로 학교 급식 조리 관계자들의 건강과 근무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연기(조리흄) 등 조리 과정 중 발생하는 오염원의 발생량과 비산 분포를 공학적으로 계산해 정밀하게 설계하기 때문에 엔지니어가 계산한 예측치와 조치를 취한 결과가 정확히 일치한다.

건축년도에 따라 급식 조리실 환경은 학교별로 차이가 있다. 올스웰은 현장의 노후화 차이를 반영해 시공의 편의성과 경제성을 고려, 2일 이내의 짧은 시간내 맞춤형 조치를 취하고 성능을 보증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신속하고 명확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올스웰은 “현장 구조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하며, 대상공간에 최적화된 풍량, 정압 설계로 환기를 유효하게 처리하고 조리흄/ CO2/ CO/ VOC등 유해화학물질/미세먼지 저감, 외부 미세먼지 유입방지 등의 효과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스웰은 철강, 자동차, 중공업 등의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농도가 짙은 오염원(연기, 흄, 분진, 미세먼지 등)을 제어해 공기기술 전문가로서 현장의 공기 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 올스웰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용접 연기를 빨아들이는 약 200미터 정도의 장거리 덕트 배관의 구간별 유속과 풍량을 댐퍼 조절 없이 시공한 사례가 있다. 이후 르노그룹 프랑스 본사로 초청되어 기술협의를 진행하는 등 올스웰의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그 후로도 2019년 서울시 주최로 진행된 서울지하철 승강장 미세먼지 저감 경연에서 우승을 한바 있다. 국내 H종합대학병원 공조 진단 및 에너지 절감 설계 프로젝트를 수주한바 있다.

지난 12월에는 인천시 우수기업(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올스웰의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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