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환경에서 위험 전이 불확실성 높아…당분간 변동성 확대 가능성 유의해야”

국제금융센터는 21일 ‘미국 SVB 사태 이후 글로벌 은행주 현황 및 전망 변화’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김상미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1일 ‘미국 SVB 사태 이후 글로벌 은행주 현황 및 전망 변화’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김상미 기자)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1일 ‘미국 SVB 사태 이후 글로벌 은행주 현황 및 전망 변화’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제금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은행권을 둘러싼 유동성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일부 중소은행을 중심으로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보고서는 해외시각과 관련, 은행 업종에 대하여 ▲사태 해결의 불확실성과 위험프리미엄 확대 ▲대출 증가율 둔화 등 영업여건 악화 ▲자본 규제 강화 등은 부정적이나, 일각에서는 제한적인 시스템 위기 가능성, 낮은 주가 밸류에이션 등에 따른 주가 반등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정책당국의 지원과 UBS의 CS 인수합병 등으로 미국ㆍ유럽 은행주 조정 확산은 제한되는 분위기라면서, 다만 고금리 환경 하에서 위험 전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며 향후 은행권 영업여건 악화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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