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8급 5명 모집에 814명...162.8대1 '최고'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서울시의 올해 첫 공개·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 경쟁률이 평균 12.6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11.2:1에 비해 1.4p 소폭 상승한 수치다.

서울시청사 (사진=중앙뉴스DB)
서울시청사 (사진=중앙뉴스DB)

서울시는 2023년 서울시 공무원 제1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 원서접수 결과 총 2,059명 선발에 25,851명이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6개 직렬 65개 모집단위로 분야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16.9:1, 기술직군 7.1:1, 국가 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 2.4:1로 나타났다.

가장 모집인원이 많은 일반행정 9급(585명)에는 12,006명이 지원해 20.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간호 8급은 5명 모집에 814명이 지원해 162.8: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토목(장애인) 9급의 경우 16명 모집에 1명이 지원하여 가장 낮은 0.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650명(64.4%), 경기 5,206명(20.2%), 인천 599명(2.3%), 기타지역 3,396명(13.1%)으로 수도권 지역 응시생이 86.9%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1,997명(46.4%), 30대 9,822명(38.0%)으로 다수를 차지하였으며 40대 3,380명(13.1%), 50대 이상 556명(2.1%), 10대 96명(0.4%) 순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10,721명(41.5%), 여자가 15,130명(58.5%)이다.

서울시 제1회 공개․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은 6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5월 25일에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12일, 8월9∼23일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9월 13일 발표된다.

박종수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역량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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