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중국, 리오프닝만으로는 반도체 수출 단기간 내 플러스 전환 힘겨울 전망”

[중앙뉴스=김상미 기자] 우리나라 對중국 수출은 중국의 ‘소비’보다는 중국의 ‘수출’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면서, 석유화학제품, 화장품, 메모리 반도체 등 품목의 對중국 수출 개선이 기대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3월 발행 ‘美 반도체 수출규제와 中 리오프닝의 국내 수출 영향’이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통해 “美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中 리오프닝은 반도체 수출에 긍정적 요인이나, 반도체 업황 부진(재고증가, 가격하락)으로 수출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면서 “中 리오프닝만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단기간 내에 플러스 전환하기는 힘겨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對중국 수출은 중국의 소비보다는 중국의 수출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면서 “단, 中 소비와 상관관계가 높은 석유화학제품, 화장품, 메모리 반도체 등 품목의 對중국 수출은 개선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美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中 리오프닝은 반도체 수출에 긍정적 요인이나, 반도체 업황 부진(재고증가, 가격하락)으로 수출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면서 “中 리오프닝만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단기간 내에 플러스 전환하기는 힘겨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김상미 기자)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美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中 리오프닝은 반도체 수출에 긍정적 요인이나, 반도체 업황 부진(재고증가, 가격하락)으로 수출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라면서 “中 리오프닝만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단기간 내에 플러스 전환하기는 힘겨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김상미 기자)

보고서에 따르면, 中 리오프닝에 따른 수출 회복 기대감이 있는 한편, 美 반도체 규제로 對중국 수출 회복이 제한적일 거라는 의견이 맞서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반도체 규제 영향과 리오프닝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반도체 규제 영향’과 관련, 미국의 반도체 규제는 AI 반도체 및 관련 장비 등에 국한되어 對중국 수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또한 ‘리오프닝 영향’과 관련, 리오프닝 효과는 中 소비 회복에만 국한될 가능성이 높아 對중국 수출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中 수출은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회복이 제한적인 반면, 이동규제로 침체되었던 대면 서비스와 화장품, 의류, 가전 등 中 임의 소비재는 소비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특히 우리나라 對중국 수출은 중국의 소비보다는 중국의 수출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면서 단, 中 소비와 상관관계가 높은 석유화학제품, 화장품, 메모리 반도체 등 품목의 對중국 수출은 개선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장우애 경제경영연구실 연구위원은 “美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中 리오프닝은 반도체 수출에 긍정적 요인이나, 반도체 업황 부진(재고증가, 가격하락)으로 수출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다”면서 “中 리오프닝만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단기간 내에 플러스 전환하기는 힘겨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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