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긴장 고조‧지속가능성 관한 우려 등이 시장 관점 변화시켜

[중앙뉴스= 이광재 기자] 프로스트앤설리번이 최근 ‘2023 사물인터넷(IoT) 톱10 성장 기회 분석 보고서(Internet of Things (IoT) Top 10 Growth Predictions for 2023)’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 그리고 공급망 분열을 비롯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이 IoT 시장 관점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현재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이를 다시 성장 기회로 삼기 위해 신속하게 포괄적인 IoT 전략들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보고서에서 프로스트앤 설리번은 IoT에 대해 기업들이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 할 톱10 동향을 선정·분석했다. 이 분석은 2022년 글로벌 전 지역에 걸쳐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2094명의 IT 분야 의사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다.

프로스트앤설리번 ICT 산업부 세실리아 페레스(Cecilia Perez) 연구원은 “이번 조사의 전체 응답자 가운데 40%가 전 산업에 걸쳐 IoT가 주요 자산을 보호해준다고 믿으며 보안·감시 시스템에 IoT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39%가 IoT를 구현하는 주요 분야들로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를 꼽았다”고 말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23년엔 기업 CEO들이 가장 최우선으로 여기는 프로세스 및 자동화, 그리고 생산성 개선에 의해 산업용 IoT 구현은 더 가속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기업들이 더 나은 고객 경험(CX)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상호 작용 예측 및 최적화, 개선할 수 있도록 IoT 센서와 분석 기법을 디지털화하고 인간의 행동을 정량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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