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3.1%p↓ 33.9%‧민주 2.9%p↑ 48.8%

[중앙뉴스= 박광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연속 하락한 가운데 5개월 만에 30% 초반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의 2023년 4월 2주차 주간 집계(무선 97 : 유선 3, 총 2506명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취임 49주차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 4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8%P 낮아진 33.6%(매우 잘함 18.9%, 잘하는 편 14.7%)를 기록, 작년 11월 4주차(긍정 36.4%) 이후 30%대 후반과 40%대 초반 구간을 유지했던 지지율이 약 5개월 만에 다시 3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제공=리얼미터)
(제공=리얼미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3.4%(잘 못하는 편 7.6%, 매우 잘 못함 55.9%)로 2.4%P 높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간 차이는 29.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3.0%를 보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7일) 36.5%(부정 평가 61.1%)로 마감한 후 11일(화)에는 36.5%(0.0%P-, 부정 평가 60.6%), 12일(수)에는 32.9%(3.6%P↓, 부정 평가 64.5%), 13일(목)에는 32.9%(0.0%P-, 부정 평가 64.2%), 14일(금)에는 31.4%(1.5%P↓, 부정 평가 65.1%)로 주 후반 하락세를 보였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70대 이상(2.1%p↑), 가정주부(4.2%p↑), 학생(4.4%p↑) 등에서 주로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는 서울(6.5%p↑), 광주·전라(5.4%p↑), 대구·경북(3.1%p↑), 60대(7.9%p↑), 30대(7.2%p↑), 50대(3.1%p↑) 등에서 주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2.9%P 높아진 48.8%, 국민의힘은 3.1%P 낮아진 33.9%, 정의당은 0.3%P 낮아진 3.4%를 기록하였다. 무당층은 1.0%P 증가한 12.2%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4월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357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6명이 응답을 완료, 3.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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