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박주환 기자] 대한항공이 1분기 국내 9개 항공사 가운데 소비자 관심도 1위를 유지, 고공비행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9개 항공사 정보량에 대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프레미아, 플라이강원 등이다.

이번 조사시 각 항공사 소속의 스포츠 구단 연관 포스팅을 제외하기 위해 ‘경기’ 등을 제외어로 설정했다.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제공=데이터앤리서치)

조사 결과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총 13만998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언론 뉴스 및 국내 항공업계 소비자 포스팅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포스팅을 제외했는데도 압도적인 1위를 나타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분기 총 7만9796건으로 2위에 랭크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1분기 6만3210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LCC 항공사 중에서는 단연 1위다.

이어 진에어가 4만3,435건의 정보량으로 뒤를 이었으며 에어부산은 3만3027건으로 5위를 차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3만2911건을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에어서울은 총 1만6637건으로 7위였으며 에어프레미아는 6450건으로 뒤를 이었다.

플라이강원의 올해 1분기 정보량이 3673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0% 이상 급증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1분기 항공업계 포스팅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자릿 수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하늘길이 계속 열리고 운항수도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 관심도는 갈수록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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