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홈플러스는 주류 ‘이지픽업’ 서비스 시행 한 달 만에 주류 고객 공략에 성공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홈플러스)
(사진=홈플러스)

‘이지픽업’은 홈플러스 앱에서 주문한 후 고객이 정한 날짜와 시간대에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직접 받는 서비스다. 지난 4월 47일 시작됐다.

회사 측은 “주류 ‘이지픽업’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전체 이용 고객 중 3040 고객 비중이 70%를 돌파했다”라며“ ‘레이지 이코노미’ 시대를 맞아 편리함으로 3040 고객 유입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판매량 기준으로 와인, 위스키, 리큐르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적포도주, 프리미엄 위스키 품목의 활약이 돋보였다. 시간대별로는 9~10시, 13~15시 매출이 높았다.

서비스 대상 품목은 와인·위스키·리큐르·증류주 등 300여 종이며, 픽업할 수 있는 홈플러스 매장은 총 110여 곳이다. 구매 시 1차 성인 인증, 매장에서 2차 신분증 확인 완료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상품 수령은 결제 당일부터 최대 8일 이내 오후 2~5시, 오후 6~9시(서귀포점 오후 12~9시) 가능하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홈플러스 온라인은 2002년 업계 최초로 당일 배송 서비스, 시간 단위 예약제를 도입하는 등 유통업계를 선도해 왔다”라며 “일반 장보기 상품부터 소형가전에 이르는 3만여 개 상품에 대해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류 ‘이지픽업’까지 확장함으로써 소비 트렌드를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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