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미소녀 수집형 RPG ‘슈퍼걸스대전’, 한국‧베트남 동시 서비스 본격 추진

[중앙뉴스= 박주환 기자] 아이톡시가 베트남 최대 게임 퍼블리셔(배급사)인 VTC 온라인과 베트남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VTC 온라인은 아이톡시가 올해 10월 초에 런칭할 신규 게임 미소녀 수집형 RPG ‘슈퍼걸스대전’을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 퍼블리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좌측부터) VTC 온라인 CEO 레 비엣 호아와 아이톡시 전봉규 대표 (제공=아이톡시)
(좌측부터) VTC 온라인 CEO 레 비엣 호아와 아이톡시 전봉규 대표 (제공=아이톡시)

2008년 설립된 VTC온라인은 베트남 정토통신부 산하 국영방송국인 VTC의 계열사이며 베트남 최대 게임 퍼블리싱 기업이다. 베트남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크로스파이어, 피파온라인 등 60여개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게임 사업 이외에도 12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영어교육 서비스와 전자결제 서비스까지 두루 갖춘 베트남의 대표적인 IT기업이다.

VTC 온라인 현지 관계자는 “이번 ‘슈퍼걸즈대전’ 마케팅 기획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VTC 온라인과 아이톡시 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VTC 온라인 CEO 레 비엣 호아는 “VTC 온라인은 아이톡시의 과거 YD Online(예당온라인) 시절부터 글로벌 퍼블리싱 댄스게임 ‘오디션’을 베트남에서 지금까지도 서비스하고 있는데 다시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대가 된다”며 “하반기에 런칭할 ‘슈퍼걸스대전’을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하길 희망하고 특히 아이톡시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인플링커’를 베트남에도 도입하면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톡시 전봉규 대표는 “베트남 게임시장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최근 급격히 늘어난 현지 인플루언서들도 게임 및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며 “당사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인플링커’를 현지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적용해 국내와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을 필두로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K-개임의 글로벌 진출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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