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박주환 기자] 하나은행과 전문건설공제조합이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과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해외 건설공사 관련 보증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오른쪽)과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이 ‘해외 건설공사 지급보증에 고나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전문건설공제조합)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오른쪽)과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이 ‘해외 건설공사 지급보증에 고나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전문건설공제조합)

기존에는 전문건설공제조합의 보증서를 담보로 국내 은행이 해외사업장에 보증서를 재발급하는 간접 방식이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는 전문건설공제조합이 하나은행의 해외지점 및 현지법인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전문 발송을 통해 직접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또 하나은행은 전세계 25개국 191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축적해온 해외 보증서 발급 업무의 노하우를 활용,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건설사의 원활한 해외투자 및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에 맞춤형 금융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해외투자와 진출을 도울 수 있는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하나은행의 도움으로 앞으로는 국내 건설사가 해외건설공사 보증서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발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근 국내 건설경기가 활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조합원사가 활력을 되찾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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