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방문 양국 정상회담···정치·경제적 실리 확보

[중앙뉴스= 박광원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유럽 순방 직후 전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정상회담을 가진데 대해 국제사회에서 국가 위상을 드높이고 재건 사업을 통한 경제적 실리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의 부차시 학살현장 추모공간에 방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인근의 부차시 학살현장 추모공간에 방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인도적 구호품을 포함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황규환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어제(15일) 양국 정상이 발표한 안보 지원, 인도 지원, 재건 지원을 골자로 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는 국제사회의 중추 국가로서 역할을 다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황 수석부대변인은 동시에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경제적 가치가 2천조 원 이상으로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오는 만큼 우리 국익에도 도움이 되어 양국에 모두 '윈윈'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당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페이스북에서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이룬 세일즈 외교의 성과"라며 "기술 강국, 자유 진영 최전선 대한민국의 역할과 위상이 제고됐다"고 밝혔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은 전쟁 참상으로 얼룩진 최빈국에서 당당하게 세계를 이끄는 선진국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다며, 한반도 역사상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가장 높은 시기가 바로 지금일지 모른다라고도 했다.

한강의 기적처럼 드니프로강의 기적도 반드시 이뤄지길 믿는다는 윤 대통령 메시지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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